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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19 07:51

어린이부 교차사역

조회 수 664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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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교 중에 가장 규모가 있는 예장 통합측의 최근 조사에 의하면 전체 8,383개 교회 중에 중고등부가 없는 교회가 47.5%, 아동부 고학년(4-6) 부서가 없는 교회가 43%, 저학년(1-3) 부서가 없는 교회가 47%, 유치부가 없는 교회가 51%, 유아부가 없는 교회가 77.4%, 그리고 영아부가 없는 교회가 78.5%로 나타났습니다.

우리 교단(예장 합신)도 예외는 아니어서 60%의 교회에 어린이부 주일학교가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는 전체 인구감소가 주원인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하고, 대비하지 못한 까닭이 아닐까 싶습니다. 반면 우리교회는 감사하게도 태중에 있는 아이를 포함해서 24명이 출석하고 있고, 작은교회 11명, VIP등을 포함하면 최소 35명이나 됩니다. 전체 교회규모에 비하면 퍼센트가 높은 편에 속합니다.

그러나 아시다시피 아이들이 전반적으로 어리다보니 ‘온가족예배’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주일연합예배에 1시간이 훌쩍 넘는 시간 동안 아이들이 앉아 있는다는 것이 쉽지 않고, 더군다나 부모님들이 자녀들과 실갱이를 하다가 예배에 집중하지 못하고 마음 상하는 일이 많습니다.

그래서 대안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작은교회와 돌봄 교차사역을 하기로 했습니다. 주일예배시간 동안 작은교회 교우 두 분 정도가 어린이들을 돌봐주기로 한 것입니다.
주일 설교 전까지는 아이들과 함께 예배하고, 설교 전 축복기도를 한 후에 도서관으로 이동하겠습니다. 물론 부모의 의지로 아이들과 함께 예배하기를 원하는 부모님들은 예배훈련을 지속적으로 시키시고 자리에 함께 앉아서 예배하시면 됩니다. 지금으로서는 초등학생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오후에 드리는 주일학교도 담당자를 세우고, 교사들도 지원받아 체계를 갖출까 합니다. 우선 앞으로 두 달 동안, 서보희 사모님(윤선교사님)께서 어린이 예배를 섬겨주실 것입니다.

부모의 신앙이 자녀들과 함께 공유되고 전수되는 일은 우리교회의 주요한 사역입니다. 때문에 부모님들께서는 자녀들이 예배자임을 인식하시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예배사역자로 성장하도록 끊임없이 훈련시키시기 바랍니다.

2014년 10월 19일
이정필 목사(소망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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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수 2017.05.12 04:52
    아이들이 없어서 넘 조용해서인지 조금 어색하기도했습니다...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예배에 더 집중할수 있어서 좋았던것 같습니다....아이들을 축복해 줄수있는 시간들이 조금이어서 아쉬웠다면 한달에 한번정도 같이 참석해서 아이들에게 사랑듬뿍나누어줄수 있는 시간들 마련했으면 어떨까하는 생각도 해봅니다....아이들도 어른예배에 천천히 적응하는 시간을 주는것두 좋을거 같아서요....개인적인 생각입니당....^^[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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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필 2017.05.12 04:52
    늘 저의 고민은 .. 우리교회 교우들이 행복한 것입니다.
    아이들도 예외일 수 없고요.
    좀 더 많은 고민을 해봐야겠습니다.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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