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2016.06.26 09:32

나의 자랑, 나의 교회

조회 수 226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주일 오후, 어린이 예배 중)
 

무슨 영화제목을 패러디 한 것 같은데요, 성장하는 공통적인 특징은 성도님들 모두가 교회에 대한 자부심이 있고 교회와 목회자를 자랑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사용하는 제품이 훌륭하다면 그것을 소개하는 일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혹시 모르실까봐 우리 교회의 자랑꺼리를 말씀드릴까 합니다. 한 지붕 두 교회와 큰나무도서관 사역은 너무 많이 언급을 했기 때문에 빼겠습니다.

우리 교회는 성도님들에 의해 움직이는 교회입니다. 교회는 성도들 자신이고, 교회의 주인공들이지 게스트 혹은 엑스트라가 아닙니다. 그런 면에서 우리 교회는 성도들에 의해서 움직이는 교회입니다. 모든 의사 결정들을 성도님들이 하고, 성도들에게 의해서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건강한 교회의 표징입니다. 건강하지 못한 교회의 특징은 중앙집권적어서 목회자와 일부 당회원(장로) 중심으로 모든 것이 결정되는 교회입니다. 심지어 교회 사역구조도 헌신한 20%의 성도님들이 80%를 섬기는데 비해 우리교회는 80%성도들이 헌신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 자랑거리는 헌금의 힘입니다. 그동안 본의 아니게 매년 꼭 필요한 재정들이 있었는데, 적게는 몇 십 만원, 많게는 수 백 만원의 특별헌금에 성도님들이 기쁨으로 동참했습니다. 작은교회를 섬기는 일에는 천만원의 헌금이 2주 만에 모였고, 마이너스 재정일 때는 한 주만에 3-4백만원이 모이기도 했습니다. 특별한 광고 없이, 특별한 부자도 없는데, 성도 숫자에 비해 이런 큰 힘이 모아지는 것은 대단한 일이고 자랑거리입니다. 누가 뭐래도 우리교회의 저력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다음세대가 세워지고 있다는 것도 자랑거리입니다. 점점 주일학교 자체가 없어지고 성도님들의 연령이 고령화되고 있는 요즘 추세를 비춰보면 청소년부가 늘어가고 어린이부 아이들이 재잘거리는 소리를 듣는 것은 우리교회 큰 축복입니다.

앞서 언급한 자랑거리보다 더 자랑스러운 것이 있습니다. 바로 말씀위에 공동체가 세워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대부분 성도님들이 매일 성경을 읽으며 묵상을 하고, 삶공부의 깨달음과 묵상의 내용들이 대화 중에도 나눠지고, 이제는 목장에서의 삶나눔을 할 때도 설교와 매일성경 내용들이 나눠지고 있음을 봅니다. 목회자로서 오랫동안 기대했던 바인데, 이것이 언제부터인가 자연스럽게 되어 지고 있는 것에 사뭇 놀라워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가 자랑거리이고 주님 앞에서의 기쁨입니다. 

이정필 목사

?
  • ?
    홍성수 2016.06.27 10:57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밭에 심고, 그 싹이 터서 열매를 맺는 것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먼저 그나라와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는 말씀처럼, 건강한 교회란 하나님의 뜻을 바로알아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을 사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 보시기에도 기뻐하실 수 있는 교회로 바로 설수 있도록 늘 기도하고 말씀을 묵상하고, 그 크고 비밀한 것을 깨달아 살아가는 삶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profile
    가.지.터 2016.06.27 10:57
    성도 한 사람은, 세상보다 큽니다. 작은 상가 교회 역시 세상보다 큽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큰 성도들이 모인, 큰 교회임이 틀림없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16 쉽시다~!! 이정필 2016.07.31 218
415 태도의 문제, 주일예배 2 이정필 2016.07.24 209
414 내비게이션 증후군(Navigation Syndrome) 1 이정필 2016.07.10 208
413 우리는 자연의 일부입니다 이정필 2016.07.03 246
» 나의 자랑, 나의 교회 2 이정필 2016.06.26 226
411 쉼표와 마침표 2 이정필 2016.06.19 349
410 인정받는 특권 2 이정필 2016.06.12 229
409 말씀묵상 특강을 엽니다. 1 이정필 2016.06.05 180
408 다음학교 2기 수료 이정필 2016.05.29 213
407 장의자를 교체합니다. 이정필 2016.05.22 178
406 10년차를 시작합니다 1 이정필 2016.05.15 254
405 주일예배를 위한 중보기도팀 2 이정필 2016.05.08 790
404 요즘 이렇게 지냅니다 2 이정필 2016.05.01 229
403 ‘큰나무하늘뜰’을 소개합니다 2 이정필 2016.04.24 190
402 세월호 2주기 단상 이정필 2016.04.19 140
401 성도의 정치참여, 투표 2 이정필 2016.04.10 158
400 삶공부는 이렇게 2 이정필 2016.04.03 174
399 경험자가 도울 수 있습니다 2 이정필 2016.03.27 178
398 삶공부가 개강합니다 2 이정필 2016.03.20 177
397 축제주일, 부활절 2 이정필 2016.03.13 178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2 Next
/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