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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9 09:10

다음학교 2기 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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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작하며 '정동진' 여행 후, 문학동 맥도날드에서 ... 2015.2)

 

작년 2월 7명의 예비 중학생으로 시작된 큰나무 다음학교 2기가 좀 늦어진 면이 있지만 이번 달로 마무리합니다. 중학교 생활을 걱정하는 부모님들의 요청을 귀담아 듣다가 혹 이 일을 통해 하나님께서 하실 일이 있으실지 모른다는 생각에, 15개월간의 짧지 않은 기간 동안 학생들 스스로 공부하는 훈련을 해왔습니다. 학업에 뒤쳐진 아이들을 돕기 위해서 영어와 수학으로 도움을 주었고, 매주일 인성교육과 책읽기, 토요일을 이용해서 한 달에 두 번은 야외학습을 나갔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은 것 같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 참여한 대부분 학생들이 학업 성적이 중위권이거나 부진했는데, 전교 상위권으로 오른 아이들도 있고, 대부분 중상위권으로 올랐습니다. 다소 부족하지만 혼자서 시간계획을 세워서 공부하는 아이들로 바뀌었습니다. 무엇보다 청소년들의 부모님들과 소통하다보니 덕분에 민다나오 목장이 활성되었고, 청소년 목장에도 3명의 아이들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다음학교 1기는 지금 군대에 가있는 광옥, 경행이와 훈이 형제가 그들입니다. 돌이켜보면 게임에 빠져있거나 불량서클에 가입하여 활동할 수 있는 시기에 매일 도서관에 불러서 먹이고 이야기를 들어주고 밤늦게까지 공부를 시킨 덕에 지금은 어엿한 성인이 되었습니다. 필요에 의해서 이번에 2기가 진행되었는데, 부모님들이 모두 고마워했습니다. 성도님들의 성원과 기도 덕분입니다.

다음학교 수료와 함께 제가 진행하고 있었던 도서관 프로그램을 거의 내려놓게 되었습니다. 작년부터 조금씩 줄여왔는데, 이번 봄 강좌를 끝으로 도서관 프로그램을 마무리합니다. 또 남구 작은도서관협의회 회장직도 다른 분에게 이임하였습니다. 목회에 집중하기 위해입니다. 다만 인천광역시 225개의 작은도서관을 대표할만한 기구가 없어서 당분간 제가 대표가 되어 연합체를 구성하는 일과 정식으로 등록하는 일을 하게 됩니다. 이 역시 연합체 구성과 등록이 마무리 되면 일할 수 있는 적당한 분에게 이임될 것입니다. 

가끔 냉철하게 제 자신을 살펴보면 부족한 것 투성인데 하나님께서 잘 봐주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맡겨주신 일마다 나름 성과를 내게 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정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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