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일 주보에 목회자 일정을 넣는 것을 아실 것입니다. 주보 에 나온 일정 외에 정기적인 사역들은 포함되지 않아서 혹 제가 어찌 지내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말씀드립니다.
월요일에는 오전 11시 우클렐레 동아리 모임과 성경인물 중심으로 말씀을 나누고 있는 화요일 중보기도 모임을 준비하고, 월요일과 금요일 저녁에 큰나무다음학교에서 1시간 30분 동안 영어를 가르칩니다. 중학생 영어이지만 준비해서 들어가지 않으면 당황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항상 사전준비를 합니다. 화요일에는 수요기도회와 생명의삶을 준비합니다. 생명의삶의 경우는 저자이신 최영기 목사님의 강의를 다시 반복해서 참고하여 매번 수강자에 따른 맞춤식? 강의를 준비합니다.
수요일에는, 저녁에 있는 수요기도회를 준비합니다. 요즘에 교회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약 3-4권의 책을 파트별로 읽고 나름 정리를 해서 나누고 있습니다. 수요일 오후에는 기타와 드럼 레슨으로 2시간 정도를 사용합니다. 매주 목요일 오전에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엄마부대 모임을 이끌고 있고, 오후에는 새로운삶 공부를 준비합니다. 금요일에는 주일설교준비에 들어갑니다. 대개의 주일설교는 금요일에 잡았던 아웃라인에 살을 붙이게 되는데 이 작업은 토요일 종일 하는 씨름입니다. 칼럼은 제목과 간단한 내용만 적어서 틈틈이 준비하는데, 때로는 설교보다 칼럼을 쓰는데 훨씬 많은 시간을 소모합니다. 그리고 저녁에는 민다나오 목장이 있고요.
그 외는 한달에 한번 정기적 모임인, 인천광역시 남구작은도서관협의회 모임, 가정교회 지역모임, 가정교회 연구모임 등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이번 달부터는 인천광역시 225개의 군*구 작은도서관 네트워크를 이끌게 되었습니다.
5월은 좀 많이 바쁩니다. 2달에 한 번씩 가지는 가정교회 인천부천 목회자 초원모임이 있고, 가사원 미주대표를 역임하셨던 김재정 목사님과 함께 영성수련회가 있고, 바로 이어서 최영기 목사님을 모시고 3축(예배, 삶공부, 목장)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그리고 싱글목자수련회에 참석해서 특강을 인도하고, 마지막으로는 700여명의 목회자가 참석하는 가정교회 컨퍼런스에서 예비부부의삶 수강자들을 위한 강의를 인도합니다.
삶공부가 개강하면 시간이 없습니다. 대개 10시쯤 퇴근?합니다. 우리 성도님들이 열심히 사시니 저도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