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례식이 있었던 감동의 부활주일을 보낸 후 첫주일을 맞이합니다. 하나님께서 하시고 계시는 일을 바라보면서 가슴이 부풀어 오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소망교회의 축제 중에 하나인 전교인 야외예배가 다다음주에 열리기 때문입니다.

특별한 없는 우리교회에서 조금은 지루해질 수 있는 주일예배 패턴을 바꿔보려고 시작했던 야외예배가 6번째를 맞습니다. 빈약하게 시작했던 야외예배가 점점 그 규모를 갖춰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엇보다 기쁜 것은 매년 적지않은 새로운 식구들이 이 야외예배를 통해 교회 공동체 안으로 들어온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언제든지『VIP와 함께 하는 야외예배』입니다. 그동안 기도하시면서 섬기고 계셨던 분들에게 권유해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아이들에게 더 신나고 유익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밖으로 나가지만 예배는 드립니다. 찬양과 헌금, 설교도 합니다. 하지만 VIP들에게는 낯설고 부담이 될 수 있으니 우리는 11시에 모이고, 그분들에게는 11시 30분쯤 오시라하면 좋겠습니다. 물론 마음이 열려계시거나 낙신자(다녔다가 쉬고 계시는 분)의 경우는 예배에 초청해도 됩니다. 그리고 바로 이어 점심식사를 하십시다. 너무 많은 음식을 하지 말고 맛갈난 것으로 준비하시고 대화를 이어갈 수 있는 양만큼만 준비하십시오. 그 이후에는 배꼽이 빠져라 웃을 수 있는 레크이이션(게임) 시간을 가집시다.

그럴 때에 모두가 적극적인 참여를 해야 합니다. 전체 진행이 지루해지지 않도록 말입니다. 지금까지 보면, 게임을 할 때마다 참여해야 하는 사람을 찾느라 게임시간에 맥이 끊이고 진행하는 사람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게임에 나간다, 안나간다 실갱이도 하다 보면 재밋있어야 하는 분위기가 다운되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전체 야외예배가 물 흐르듯 진행될 수 있도록 시간을 엄수해주시고 누구랄 것도 없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를 위해 중보기도팀장님이 릴레이 금식기도를 하자 제안하셨습니다. 단순한 재미로 끝나면 안되고 영혼구원하는 도구가 되도록 100℃ 기도의 온도를 더 높여가십시다. 전교인이 참여하는 릴레이기도회에 다같은 마음으로 동참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이번에는 어떤 신나는 일이 있을까 마구 기대됩니다.

2015년 4월 12일
이정필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