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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10 17:37

어떤 동기를 가지고 있나요?

조회 수 744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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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은 영적인 것들과 세상적인 것들이 따로 구분되어 있지 않습니다. 예수님 당시 '영지주의'라는 헬라사상은, 세상적인 것과 영적인 것이 따로 구분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선생님은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여서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다’(딤후 4:4)고 하셨지요.

맞습니다. 하나님의 것과 세상적인 것이 따로 구분되어 있지 않습니다. 우리의 모든 일상은 거룩합니다. 다만 세상적이고 육적인 것도 함께 공존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의 마음가짐에 따라, 영적인 것은 얼마든지 육적인 것으로 바뀔 수 있음을 인지하셔야 합니다.

예컨대, 찬양은 거룩한 것이고, 노래는 악한 것이냐 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금식은 거룩한 것이고 먹는 것은 육신적이냐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교회 안에서 일하는 것은 영적인 것이고, 일터에서 일하는 것은 세상적인 것이냐면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동기가 중요합니다. 선한 동기,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려는 동기(빌립보서 2:13)가 중요하고,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께서 나를 보고 계시다는 것을 알고 행동할 때 그것은 거룩한 것이 될 수 있습니다.
반면 자신의 욕망을 채우려는 기도와 금식은 악한 것이요 육적인 것이 되겠지요? 하나님께만 올려드리는 찬양을 노래방에서 스트레스를 풀듯이 불러대면 그것은 육신적인 것이 되지 않겠는지요? 또 어떤 분은 장사를 하려고 교회를 다니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분이 거룩한 곳에 머물러 있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설교하시는 목사도 여기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빙자하여 교회의 외적성장을 위한 도구로 성경구절을 사용하고, 성도들을 이용한다면 이것만큼 세속적인 것이 또 있겠습니까?
동기가 중요합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야 하는 영적인 존재들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먹든지 마시든지, 무슨 일을 하든지, 모든 것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십시오.”(고전 10:31)

2014년 8월 10일
이정필 목사(소망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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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수 2017.05.12 04:52
    제가 늘 던지는 질문입니다...세상에 속해살아가고, 더불어 살아야 하는데, 과연 어떻게 살아가는것이 옳은것인지,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결코 쉽지않은 문제입니다....과정이 중요하냐? 아니면 결과가 중요하냐 물론 둘다 좋으면 좋겠지만, 그렇게 하기가 쉽지않습니다....^^ 먹든지, 마시든지, 무슨일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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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필 2017.05.12 04:52
    홍성수 형제님~ ^^
    우선 댓글로 반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답은 알고 있는데 .. 그렇게 살기가 쉽지 않은 것이 기독인들의 현실입니다.
    저도 마찬가지고요. ^^;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결과나 과정보다, 어떤 마음으로 하는냐~?는 동기를 보실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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