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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3 17:22

말씀집회를 갑니다

조회 수 216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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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주 전에 우리교회에 탐방을 왔던 울산의 시온교회 박형철 전도사님의 요청으로 3일간의 말씀집회를 인도하기 위해 다음 주일 자리를 비웁니다. 주일 설교는 박지영 전도사님이 하십니다. 울산의 시온교회는 개척한지 2년된 교회로 담임 전도사님이 가정교회에 대한 대단한 열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변에 훌륭한 목회자와 좋은 교회들이 많지만, 비슷한 규모로 반발자국 앞서가고 있는 우리교회를 모델 삼고 있기에 도우려는 마음이 있습니다.  

목회자가 자리를 비우는 것이 쉽지 않아서 이왕 비우는 김에 주일오후에는 남목교회(백문흠 목사) 목자 목녀를 위한 가정교회 특강도 인도하고 옵니다. 교회는 전통교회로 가정교회로의 변화에 대한 잡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2년 동안 차근차근 준비해왔고, 오는 3월에 약 30여개의 목장을 편성하고 가정교회 정식 출범을 앞두고 있어서 저의 특강이 중요한 위치가 되어버렸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교회가 이렇다 저렇다 소문을 내는 것도 아닌데, 여러 곳에서 탐방을 오고 이렇게 집회 요청을 하는 것을 보면 말입니다. 더군다나 큰나무도서관은 정말 많은 곳에서 탐방을 오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조만간 교회사역과 관련하여 도서관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오픈하는 일일 세미나라도 해야 하지 않나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들을 우리만 가지고 있기보다는 더 많은 이웃교회들에게 나누는 것은 당연한 일이니까요.

쓰임 받을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특권 중에 특권이 아닐 수 없습니다. 더군다나 우리교회가 한국의 여러 교회들에게 좋은 모델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해왔는데 그 응답이기도 합니다. 물론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많이 있지만, 그런데도 이렇게 우리교회의 은혜를 나눠달라 요청을 하는 것은 그만큼 보고 배울 교회가 부족한 현실 탓이겠지요. 감사하면서 안타까운 일입니다.  

저는 이미 일본 사이타마 교회와 호주 시드니 새장교회 말씀집회를 인도했지만 공교롭게도 국내에선 처음입니다. 마치 제가 유명세가 있는 목회자인 듯 괜스레 쑥스럽기만 합니다. 부탁컨대 집회와 특강을 인도하는 저를 위해서 기도해주시고, 시온교회와 남목교회를 위해서도 중보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겸손히 잘 섬기고 오겠습니다. 그리고 저 역시 영적 견문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16년 2월 14일, 이정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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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수 2016.02.18 08:50
    하나님의 인도하심대로 하나님의 역사들이 나타날수 있는 귀한 시간들이 되실수 있도록 기도드리겠습니다. 조심히 몸 건강히 잘 다녀오세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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