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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5 14:53

송곳의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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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 야구는 내셔널 리그와 아메리칸 리그로 구분됩니다. 류현진 투수가 뛰고 있는 LA 다저스는 내셔널 리그에 속해있습니다. 추신수 선수가 속해있는 TEXAS 레인저스는 아메리칸 리그에 속해있습니다. 아메리칸 리그와는 달리 지명타자제가 없는 내셔널 리그에서는 투수도 타석에서 방망이를 휘두릅니다. 그래서 가끔 류현진 투수를 타석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미국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각자의 분야가 있습니다. 특히 투수는 공을 던지는 일에만 집중합니다. 내셔널 리그의 투수들은 공도 던지고 타석에도 섭니다만 주로 번트를 댄다던지 희생플라이를 통해 팀에 기여할 뿐입니다. 경기 중 모든 타석에서 단 한 번의 안타를 치지 못해도 그들에게 비난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투수이기 때문입니다. 교회의 사역이 효율적이고 보다 높은 영혼구원의 열매를 맺으려면 이처럼 집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두꺼운 종이를 뚫는 송곳은 왜 구멍이 낼 수 있는 걸까요? 송곳은 한 곳으로 힘을 집중시키기 때문입니다. 교회가 집중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두말 할 것도 없이 영혼 구원하여 제자 만드는 일입니다. 주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일입니다. 왜냐하면 가장 놓은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가장 낮은 십자가에 처형을 당하시면서까지 사람을 살리려 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주님의 마음으로 일합니다.

우리교회는 우리끼리만 좋아라 하는 일은 가능하면 지양하고 꼭 해야 할 일만 합니다. 다른 교회가 하니까 우리도 하는 행사를 위한 행사를 하지 않습니다. 또, 하면 좋지만, 안해도 크게 상관없는 것들은 행사로 잡지 않습니다. 그래서 더 사람을 살리고 세우는 쪽에 남는 힘을 모아서 사용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우리교회는 성가대가 없고, 바자회나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도 없고, 그 흔한 회식문화도 없습니다. 이런 것들이 있으면 좋겠지만 거기에 사용되는 비용이나 시간적 에너지를 아껴서 더 효율적으로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사용합니다. 물론 영혼구원이 가능하다면 성가대도 만들고 바자회도 합니다.  

어떤 일이든 하나님께서 과연 기뻐하시는 일인가 아닌가가 기준입니다. 그리고 결정이 되면 모든 에너지를 쏟아 집중합니다. 

2015년 11월 15일, 이정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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