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조회 수 468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미국의 저명한 미래학자 레너드 스윗은 그의 저서 ‘관계의 영성’에서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란 하나님과의 살아 있는 만남이요 진실한 관계’라고 했습니다. ‘생명의삶’ 공부에서 다루는 가장 핵심적인 내용이기도 합니다. 신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 사랑의 관계를 맺는 것이요, 그 다음은 이웃과 사랑의 관계를 맺는 것입니다. 

주일은 이러한 관계를 확인하고 점검하는 날입니다. 종(縱)적으로는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면서, 횡(橫)적으로는 공동체의 지체들과의 교제하면서 사랑의 관계를 표현합니다. 우리교회 주일예배가 1부와 2부로 나눠져 있는 이유입니다. 

식사교제는 예배의 연속이며 주일예배 2부입니다. 그래서 점심식사는 주일예배를 준비하는 만큼이나 신경 써야 준비해야 합니다. 또 식사하면서 지체들과의 교제를 해야 주일예배를 온전히 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개 주일예배는 하나님께 ‘드리는 것’만 생각합니다. 예배를 드리고, 예배 안에서 찬양과 기도와 헌금을 드립니다. 주일에 예배만 드리면 신앙생활의 기본은 했다고 여깁니다. 때문에 대형교회가 수적으로 성장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조용히 예배를 드리고 조용히 빠져나오는 것을 선호하고 누구에게 간섭받는 것을 원치 않으며 교회 내에서 봉사를 하는 것은 더더욱 싫어합니다. 신앙은 하나님과 관계뿐만 아니라 사람들과의 관계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대부분 모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주일 점심식사를 통해서 관계를 연습해보겠습니다. 

식사를 준비한 목장 식구들을 격려하고 칭찬하는 것으로 식사를 시작합니다. 부족한 음식이라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품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식사를 하면서는 예배 때 들은 설교 중에 가슴에 와닿는 내용이나 기억에 남는 말씀을 가지고 대화를 하시고, 여러분들의 결심을 서로에게 나눕니다. 절대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지 마시고 농담이라도 남을 깍아 내리는 말을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점심식사 시간에 여러분의 좋은 신앙이 자연스럽게 교회 공동체안의 지체들과 이웃에게 드러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2015년 11월 1일(추수감사절)

이정필 목사 

?
  • ?
    홍성수 2015.11.05 11:31
    지난주 TV프로에서 한국사람들은 나라는 표현보다는 우리라는 표현을 더 자주 사용한다는 내용을 접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만드셨기에 그렇게한다..특히 정을 나누는것을 아름다운 미덕으로 생각하는 한국사람들에게는 딱 맞는 표헌이 아닌가합니다. 하나님께서 짝을 이루어주셨기에 나보다는 우리가 맞는 표현이라는 생각이듭니다. 우리, 나눔, 함께함, 그리고 그안에서 먹기위해 사는 동물이 아니라 생각하며 서로 나누며, 서로를 보살피는 공동체, 그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작은 것이라도 함께 나누고, 격려하고, 위로하고, 그럼으로 서로 마음과 뜻을 공유할수 있는 공동체, 그런 소망 공동체가 되기를, 그렇게 되어가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위로는 어른을 공경하며, 아래로는 아이들을 보살피며, 옆으로는 서로를 돌보고 아끼며, 감싸줄 줄 아는 소망 공동체, 하나님 보시기에 참 아름답고 건강한 공동체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 ?
    이정필 2015.11.05 11:31
    '우리'라는 말 .. 참 세계 어디에서도 보기드문 표현입니다. ^^
    하나님께서 그렇게 만드셨나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공경하고 보살피고 돌아보고 아끼며 사랑하는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드는데 .. 우리 모두 앞장 서자고요~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96 무리하게 분가를 한다고요? 이정필 2016.03.06 195
395 등록규정 예외 2 이정필 2016.02.28 179
394 다니엘금식기도회 2 이정필 2016.02.19 851
393 말씀집회를 갑니다 1 이정필 2016.02.13 216
392 가족전도 어떻게 할까요? 이정필 2016.02.10 227
391 출애굽을 잘합시다 1 이정필 2016.01.31 189
390 잠시 꺼두셔도 좋습니다 1 이정필 2016.01.24 187
389 보여줄게 뭐 있냐고요? 이정필 2016.01.17 203
388 호칭 사용에 대해 이정필 2016.01.10 311
387 과도기는 언제 끝나나? 2 이정필 2016.01.03 238
386 111헌신운동의 계기 2 이정필 2015.12.27 227
385 심은대로 거두는 축복 2 이정필 2015.12.20 215
384 사역이 별건가요? 1 이정필 2015.12.13 194
383 성탄선물 1 이정필 2015.12.06 177
382 없는 것으로 섬깁니다 1 이정필 2015.11.29 247
381 선택과 집중 이정필 2015.11.22 183
380 송곳의 원리 이정필 2015.11.15 219
379 경조사 총동원 1 이정필 2015.11.08 276
» 주일예배의 연속, 점심식사 2 이정필 2015.11.01 468
377 말씀축제 2 이정필 2015.10.18 357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2 Next
/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