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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26 06:06

아이들 그냥 내버려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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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9월 25일
이정필 목사(소망교회)

그동안 우리는 통합예배를 드려왔습니다. 통합예배라 함은? 영아부터 장년에 이르기까지 부서를 따로 구별하지 않고 한 공간에서 예배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다음세대를 배려하기 위함입니다. 지금 한국 교회는 젊은이들이 사라지고 있는데, 가장 큰 이유가 졸업과 함께 교육부서가 바뀌면서 적응하지 못한 까닭이라고 합니다.
영상중심의 어린이예배, 활동중심의 청소년예배, 찬양이 많은 청년예배, 그리고 장년들의 전통예배까지 서로 연결고리가 없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가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주일예배를 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이때 우리가 신경써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영아, 유치부 아이들의 경우는 미리 예배준비를 해서 오셔야 합니다. 부모님 옆에 앉아서 예배드릴 것을 주문하시고, 예배는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것임을 상기시켜야 합니다. 한 번 이야기를 해서는 안됩니다. 아이 스스로 예배에 집중할 수 있을 때까지 주일 전, 토요일 저녁에 사전교육을 시켜주십시오.
그러나 아무리 잘 교육을 시킨다고 해도, 교육되지 않는 한명이 전체 아이들의 분위기를 주도?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있는 가정은 잊지 말고 모두가 함께 예배교육을 시켜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막상 예배가 시작되면, 엄마나 아빠가 아이들을 조용히 시키기 위해서, 또는 아이들을 붙잡으러 다니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그냥 내버려 두시기 바랍니다. 위험한 행동이 아닌 이상, 좀 떠들거나 왔다갔다는 하는 일에 대해서는 간섭하지 마십시오. 오히려 부모님들께서 예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조용히 시키기 위해서 간식, 게임기, 핸드폰 주면 안됩니다. 오히려 교육을 위해 부모가 예배모범을 보이는 것이 장기적으로 보면 더 효과적입니다.

제 편에서도 말씀을 쉽고 재미있게 하려고 합니다. 가능하다면 아이들도 나와서 찬양인도를 하면 좋겠고요. 아이들은 아이들에게 집중하기 마련이니까요. 제가 작은 강대상을 고집하는 이유도, 아이들 눈높이에서 그리고 필요하다면 강대상 없이 다양한 제스추어를 사용해서 말씀을 하고 싶어서 입니다. 아이들은 동화 같은 설교를 듣는 것이지요.
말씀의 깊이가 문제가 될 수 있지만, 삶공부를 통해서 보완할 수 있다고 봅니다. 주일예배와 설교는 어린아이들과 청소년, 특히 교회가 뭔지 모르는 VIP를 위해서 배려되어야 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예배를 통해 부모의 신앙이 대를 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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