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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03 17:34

일을 위한 직임(職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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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7월 3일
이정필 목사(소망교회)

목장 하나가 휴식에 들어갑니다. 바로 김영아 목자가 섬겨왔던 치앙라이 싱글목장입니다.
김영아 목자는 처음 우리교회가 목장을 시작하면서부터 지금까지 성실하게 목장사역을 감당해왔습니다. 그런데 처음 시작할 때 이미 인천이 아닌 지방에 본거지가 있는 지체들이 목원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그동안 김해 류인경, 천안 이훈민, 안산 이국화 자매 등이 집으로 돌아갔고, 의지하였던 이은경 마저 부천으로 이사를 가게 되어 급격히 힘을 잃었습니다. 자생력을 키우기 전에 목원들이 다 빠져나간 것입니다. 그래서 그동안 혼자서 고군분투를 해오다가 진지하게 하나님께 여쭈어본 후, 목자 사역을 내려놓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김영아 목자는 깜덴 목장으로 들어갑니다. 그동안 너무 너무 애써온 김영아 목자를 진심으로 축복합니다.

목자직을 내려놓았으니 이제는 부를 때도, 그냥 자매님~이라고 부르면 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모든 직분은 사역(일)을 위해서 주어진 것이기 때문입니다. ‘직(職)’이 아닙니다. 즉, 벼슬이나 계급이 아니란 말입니다.

다른 직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교회에서는 어느 정도 정착을 하고 있어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타 교회 대부분의 교인들은 신앙생활을 어느 정도 하면 집사로 올라서는 줄 압니다. 집사를 직(職)으로 생각해 와서 그렇습니다. 집사의 다음 단계로 권사나 안수집사를 떠올립니다. 교회에 다니지 않는 사람도 ‘장로’라고 하면 대단히 높아졌다고 말합니다. 교회를 오랫동안 떠나 있는 사람도 길에서 만나면 ‘집사님~’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집사 사역을 하지 않고 있는데도, 심지어 교회를 다니지 않는데도 그렇게 부릅니다. 이는 분명 잘못되었습니다.

교회에서 임명되어지는 모든 직분은 ‘사역’을 위해서 주어진 것임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사역을 안하게 되면 반드시 직도 함께 내려놓아야 합니다.

물론 사역을 성실하게 감당하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십니다. 여러분에게 주어진 모든 교회 사역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뿐입니까? 교회 공동체에 얼마나 큰 유익이 되는지 모릅니다. 그러니 우리가 받는 축복은 사역을 통해서 주어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사역자들에게 일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시기 때문입니다. 사역을 위해 건강이 필요하면 건강한 육체를 물질이 필요하면 돈을 주시고, 사역을 위해서 좋은 환경과 좋은 사람들을 보내주시는 축복을 주십니다.

주어진 사역을 통해 하나님께서 주실 복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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