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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1 15:29

왜 성탄축하예배는 1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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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20일 이정필 목사(소망교회)
성탄절은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특히나 성탄절 전날 밤은 모든 교회들이 축제로 들썩이는 날이기도 합니다. 교육부서에서 발표를 준비하기 때문입니다. 연극을 하거나 다양한 이벤트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그런데 우리 교회는 이상한 교회입니다. 남들 다 하는 성탄전야행사가 없기 때문입니다.
교회의 존재목적을 살려보자는 취지에서 그렇습니다. 물론 목장이 존재해야 하는 첫 번째 이유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와 목장은 ‘영혼 구원하여 제자 만드는 것’을 위해 이 땅에 존재합니다. 우리끼리 좋아라하는 모임도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니겠지만, 예수님께서 낮은 인간의 모습을 입어야만 하셨던 진짜 이유를 생각해야만 합니다. 십자가라는 사형틀에서 왜 비참한 최후를 맞으셔야만 했는지를 잊어서는 안됩니다. 만약 우리의 모임의 목적이(사실은 개인의 삶의 목적도 다를 것이 없습니다만) 예수님의 나심과 죽으심 그리고 부활의 목적과 일치한다면 그것처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성탄 전야제를 대신해서 목장별로 VIP와 함께 시간을 보내자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24일 밤은 VIP와 함께하는 모임입니다. 스페셜한 음식도 준비하시고, 게임도 준비하세요. 그래서 필요하다면 밤늦게까지 노십시오. 다음날 성탄축하예배는 그래서 12시로 늦춰 놓았으니까요. 목장에서 꼭 예배를 드리지 않아도 됩니다. 그 모임에 VIP가 한 명이라도 참석하여서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만 있다면 어떤 형태로든지 VIP에 초점을 맞추는 것입니다. 참석할 VIP가 그 전에 한 번이라도 교회에 갔다던가, 더군다나 어린 시절 성탄절 선물 받으러 갔던 사람이었다면, 그래서 12월 24일을 보냈던 좋은 기억을 떠올리게 할 수만 있다면 ‘대성공’?입니다. 우리의 모임은 훨씬 큰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VIP가 당장 예수님을 생각하지 않아도 상관없습니다. 뿌린 씨앗은 성령하나님께서 반드시 거두게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올 해는 가능하지 않겠지만, 목장별 전야행사가 정착된다면 내년에는 미리 미리 목장에서 연극을 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네요. 목장에 참여하는 아이들 중심으로 간단하게 준비하는 것입니다. 아기예수님과 동방박사들도 나오고, 마리아와 요셉도 등장하면 더 좋겠지요. 목장식구들이 다함께 부를 캐롤송도 준비하고요. 아니면 가족별로 돌아가면서 노래를 발표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단순하게 노는 방법은 ‘윷놀이’도 괜찮습니다. 기존의 룰을 조금만 변형시키면 모인 사람들 모두 얼마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지 모릅니다. 싱글목장에서는 보드게임이나 4박자 게임 같은 것을 준비해 보십시오.

25일 성탄축하예배 때는 전날 밤 밤늦게까지 VIP를 섬기느라 초췌해진 모습으로 참여하시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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