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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9 07:37

가을은 릴레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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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0월 18일
가을이면 초등학교 운동회가 떠오릅니다. 코스모스가 바라보는 파란 가을하늘 아래 만국기가 춤을 추는 날이지요. 운동회의 꽃은 뭐니 뭐니 해도 릴레이 달리기입니다. 어릴 적 온 동네 사람들이 함께 학교에 모여 소리지르며 응원하는 함성이 아직도 귀에 생생합니다.

학교뿐만 아니라 이맘때가 되면 교회도 다채로운 행사들이 진행됩니다. 우리교회에서의 가장 큰 행사는 부흥회입니다. 부흥회는 외부강사를 초청해 말씀을 듣는 시간입니다. 이 시간을 통해 자칫 자신도 모르게 짜여져버린 신앙의 틀로 인해 다른 것들을 수용하지 않으려는 고집들을 허물고, 다양한 신학과 신앙의 세계를 경험하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그런데 그런 우리의 욕구를 만족시켜줄 강사를 모시기가 여간 쉽지 않습니다. 오시는 강사분이 정서적으로나 신학적으로 우리가 추구하는 방향과 맞아야 하지만 무엇보다 우리 교회의 사정을 잘 알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야 가장 적절한 말씀을 준비하여 굳어진 우리의 심령을 시원케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2년 동안 밝은교회 오명교 목사님께서 부흥회에 오셨던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아마도 3년째 오시기가 쉬울 것 같습니다. 이번 부흥회가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또다른 신앙의 세계를 경험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래서 모든 식구들이 은혜를 받고 나누기 위해 기도로 준비하려고 합니다. 올 해 들어와서 2번째 공식적인 기도회를 가지는 것입니다. 이번 기도회는 금식기도회입니다. 다음 26일(월요일)부터 시작하여 12일간 36끼니를 나누어서 기도하려고 합니다. 우리 교회 출석교인을 기준으로 하면 하루에 한 끼니씩만 금식을 하면서 부흥회를 위해서 기도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매일 한 끼를 금식하려고 합니다. 역시 자원해주시기 바랍니다. 26일 첫날부터 금식을 하면서 기도하시고 다음 낮 시간 기도자에게 연락을 해주시는 겁니다. 낮 기도자의 기도가 마쳐지면 저녁 기도자에게, 저녁은 다음날 아침기도자에게 연결 연결해서 부흥회 당일까지 기도줄이 끊어지지 않는 것이지요. 이름하여 ‘릴레이 기도’입니다.

아침금식은 새벽 3시~오전 10시까지, 낮 금식은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저녁금식은 저녁 6시~새벽 3시까지 각각 8시간씩입니다. 예배당에 나와서 최소 20~30분씩 기도하시고 가시면 좋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부나 학생 들 중에 낮 시간을 채워주셨습니다. 직장인들은 아침이나 저녁시간에 자원해주시면 되고요.

기도제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교회 모든 식구들이 참여할 수 있는 마음과 환경을 주십시오
2. 우리 교회 공동체에게 꼭 필요한 말씀이 들려지게 하십시오.
3. 세우시는 강사 목사님을 성령으로 충만케 해 주십시오.
4. 들려지는 말씀들이 우리의 가치관을 변화시켜 주십시오.
5. 어둠의 세력을 예수그리스도 이름으로 추방합니다.

우리 한 번 달려볼까요?

이정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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