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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07 12:49

정신 차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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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6일 이정필 목사(소망교회)
12월 25일은 성탄절입니다. 성경의 정확한 언급은 없지만 태어난 날짜보다는 하나님께서 왜 이 땅에 인간의 몸을 입고 오셔야만 했는지를 생각하게 하는 날입니다. 그런데 요즘 주변에 예수님의 탄생 그리고 고난과 죽으심을 무색하게 만드는 목사와 교회들이 너무나 많이 생겨났습니다. 복음의 본질을 흐리게 하는 기독교 신앙이 너무나 많이 있다는 말입니다. 특히 인천 근교에는 그런 목회자와 교회가 많이 있습니다.

복음의 본질이 무엇인가요? 우리가 최소한 이것만큼은 기억하고 있어야 합니다. 바로 ‘은혜’입니다. 갈라디아서에서 바울은 은혜와 행위에 대해서 말씀합니다. 구원 받을 자격이 행위에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건강하지 못한 교회의 특징은 행위를 많이 강조합니다. 행위는 구원 받은 사람이 변화되어 마땅히, 그렇지만 자연스럽게 되어가는 부분입니다. 그런데 마치 사람 편에서 무엇인가를 해야만 하나님의 축복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변형시켰습니다. 듣고 보면 맞는 말처럼 들립니다. 그러나 아닙니다.
특히 목회자에게 집중되는 교회는 위험하다 하겠습니다. 어떤 목사는 자신만이 병을 고칠 수 있다하거나, 자기의 안수만이 기도응답을 줄 수 있는 것처럼 말합니다. 심지어 무당처럼 예언을 이용합니다. 돈을 받고 예언을 해주는 사람까지 생겨났습니다. 자기네 교회만이 축복받는 참된 교회라고 자랑합니다. 그래서 헌신을 강조하고, 작정헌금이나 작정기도 및 새벽제단을 쌓으라고 합니다. 한국교회가 문제가 있다고 하는 부분이 이런 것들입니다. 우리가 무엇을 행하지 않으면 마치 축복을 빼앗기고 저주를 받을 것처럼 말하는 그것입니다.

저는 기독 TV나 기독교 라디오를 경계합니다. 물론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바른 복음을 들고 설교하는 목사는 극히 드믑니다. 대부분의 설교는 사람의 행위를 지나치게 강조합니다. ‘축복받는 비결’, ‘성공’, ‘긍정적인 생각’들을 외칩니다. 나의 긍정적인 생각이 하나님의 마음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논리가 성경 어디에 등장한답니까? 지나치게 사람의 행위를 강조하다보면 결국 하나님의 은혜가 아닌 율법을 통한 구원쪽으로 기울려가고 맙니다. 다시 말해 십자가의 은혜를 약화시켜 버립니다. 예수님의 죽으심을 무가치하게 만듭니다. 십자가 없이도 구원을 얻고, 축복을 받을 수 있다고 비복음적인 신앙을 조장합니다.

정신을 차려야합니다. 지나치게 사람을 강조하고, 사람 냄새가 많이 나면 우선 경계를 하십시오. 은혜냐 행위냐(복음이냐 율법이냐)의 리트머스 시험지를 대봐야 합니다. 그래서 다른 교회의 집회나 기도원의 집회에 참석하실 때 꼭 담임목사인 저에게 말씀을 해 주셔야 합니다. 찬양집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의 신앙은 일차적인 책임이 저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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