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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9 09:52

아무나 교인이 되나?

조회 수 365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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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나 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적어도 우리 소망교회에서는 그렇습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아도 가능하고 심지어 타종교를 가져도 가능합니다. 적어도 물리적으로 예배당에 나오기만 하면 얼마든지 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 교회의 ‘등록교인’ 제도는 누구든지 교회 안으로 올 수 있도록 놓아 둔 디딤돌이라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헌금의 의무도 없고, 원하면 할 수 있지만 교회 사역에 대한 책임을 가질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성도가 되는 것은 다른 차원입니다. 매일 예배하는 삶을 살아야 하고, 순간순간 예수님의 발자취를 좇는 삶이어야 합니다. 옛사람의 허울을 벗어내는 뼈아픈 고통을 감내해야 합니다. 그리고 성령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자신을 맡길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런 사람이 성도입니다. 성도(聖徒)의 ‘徒’는 ‘무리 도’자로 복수입니다. 개인을 지칭할 때는 聖者입니다. 영어로는 ‘세인트(saint)'이지요. 그야말로 성자의 삶을 살아내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은 삶의 변화와 함께 신분의 변화도 가집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사랑받는 자녀가 됩니다. 영적으로는 예수님의 몸에 붙은 지체가 됩니다. 이것을 성경은 ‘교회’라고 말합니다. 교회는 예수님의 몸이고, 그 몸을 이루는 지체들은 예수님을 구주와 주인으로 영접한 사람들입니다. 예수님 몸의 일부가 되는 것이기에 소망 교회의 정식 멤버십을 가지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 우리는 등록교인을 넘어 ‘회원교인’으로 받아들입니다. 법적으로는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가지고, 재정적인 책임을 나눠 가지며 사명공동체의 일원으로 사역자의 삶을 요구하게 됩니다.

소망교회 멤버십은 교회의 존재목적과 추구하는 방향을 함께 공감하고 동조 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의 훈련과정인 ‘생명의 삶’과 ‘확신의 삶’을 통해 이런 사실을 깨닫도록 하고, 그래야 정식 멤버십 안에 들어오게 됩니다. 좀 까다롭지만 보이지만 이렇게 함으로써 이단의 유입을 막고 습관적으로 교회를 옮겨 다니는 건강하지 못한 이동 신자(일명 철새신자)를 막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보듬식은 바로 이 회원교인을 영입하는 정식 절차입니다.

제도나 형식은 내용을 담아내는 그릇입니다. 내용물이 좋을수록 담아내는 그릇도 멋지고 좋아야 합니다.

2015년 8월 9일
이정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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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수 2017.05.12 04:52
    멤버십의 일원으로 품어주시니 감사합니다. 사명공동체의 일원으로써 맡은바 사역을 잘 감당하며, 서로 나누며, 서로 섬기며, 서로 보듬으며 같이 동역해 나아갈수 있도록 도와주세요...^^[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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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필 2017.05.12 04:52
    최고의 선수 추신수를 영입한 텍사스가 생각납니다. ^^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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