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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는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메르스와 가뭄으로 온 국민의 마음이 타들어가는 와중에 지난달 28일 서울시청광장에서 동성애자들의 ‘퀴어문화축제’가 진행되었습니다. 퀴어(Queer)라는 말은 ‘색다른’, ‘이상한’의 뜻이지만, 요즘은 레즈비언(Lesbian), 게이(Gay), 양성애자(Bisexual), 성전환자(Transgender) 등 성소수자를 일컫는 말이고, 이들 네 분류를 LGBT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기독교계에서는 일제히 반발하며 집회무산을 위해 부산을 떨었습니다.

동성애(同性愛)는 말 그대로 남자가 남자를 사랑하고, 여자가 여자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단순한 마음을 주는 사랑이 아닌 육체적인 사랑을 의미하는 동성애는 성경(레위기18:22, 20:13, 로마서 1:18-32, 고전 6:9-10, 딤전 1:8-11)에서 금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미국연방법원은 동성간의 결혼이 가능하다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몇 개의 주(州에)서 인정하던 법이 연방법원에서 판결이 나게 되어, 한국에서도 머지않아 이슈가 될 것입니다.

분명 다른 성을 가지고 태어나는 사람이 있음을 압니다. 저는 미디어 등의 외부 유입이 없던 70년대 깡 시골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는데, 같은 동네의 형님 한명이 여성성을 강하게 지녔습니다. 말과 행동을 여자처럼 하고 여자 아이들과만 놀았습니다. 남자로 태어났지만, 여성호르몬이 강한 사람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분명 그런 사람들이 있다고 봅니다.

이들을 ‘성소수자’로 배려해야 한다고 하는데, 백번 양보를 하더라도 만약 이성간의 만족할 수 없는 성적욕구를 동성이나 그 밖의 방법(예컨대 동물)을 통해서 만족을 채우려는 시도라면 그것은 분명 죄입니다. 이것은 문화도 사회적 현상도 아닌 정신적인 질병으로 치료를 받도록 도와야 합니다. 실제 동성애에서 벗어나는 사람도 있고요.

어떤 이유로 동성애자가 되었던 결코 그들을 정죄하거나 차별해서는 안됩니다. 우리 사회의 일원 중에 한 분류입니다. 노숙자가 예배하러 오는 것을 막아서거나 AIDS 환자라고 교회 공동체 안에 들어올 수 없는 구조라면 죄인편에서 일하셨던 예수님의 사랑을 무의미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동성애자들도 예외는 아닙니다. 우리가 품어야 하고 섬겨야하는 이웃입니다.

우리 모두는 죄인이어서 어쩔 수 없이 죄를 짓는 사람들이었지만, 먼저 구원받은 자로서 주위에 연약한 사람들을 도와야 하는 사랑의 도구들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2015년 7월 5일
이정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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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수 2017.05.12 04:52
    저희 중에 죄 없는 자가 저 여인을 향하여 돌을 던지라하신 예수님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가장 낮은곳에서 오신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정죄하는 것은 우리의 몫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그들이 왜 그럴수 밖에 없는지 생각하고 나누어야할거 같습니다.[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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