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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2 08:59

가치를 위한 희생

조회 수 255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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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 있는 것들 중에서 희생없이 얻어지는 것이 있을까요? 없는 것 같습니다. 예쁜 아기를 얻기 위해서 엄마는 적어도 10개월의 불편함을 감수합니다. 운동경기에서 승리하려는 선수가 연습 없이 우승할 수 없고, 좋은 성적을 얻으려는 학생은 공부를 해야하지요. 더 좋은 것을 얻으려면 그만큼의 희생을 치루어야 합니다.

복권에 당첨된 사람들 중 80%가 불행해진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방탕하게 되고, 이혼하게 되고 잘못된 투자로 오히려 물질을 잃었습니다. 땀 흘리지 않고 얻은 재물이라서 그런 것입니다.
신앙은 더 그렇지 않을까요? 좋은 신앙을 얻거나 유지하려면 반드시 희생이 동반됩니다. 예배, 기도, 헌금, 삶공부 등 신앙생활의 대부분은 희생을 요구합니다.

생각해보십시다. 시간의 희생 없이 온전한 예배를 드리기가 불가능합니다. 한 번의 주일예배를 드리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수고하는지 모릅니다. 물론 우리도 가장 소중한 시간을 들여야 하고, 다른 많은 것들을 포기해야 하지요.
기도를 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도의 양을 늘려야 응답이 많거나 빠른 것은 아닙니다만, ‘기도는 노동이다’라고 할 만큼 수고가 있어야 하지요. 삶공부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훈련이기 때문에 큰 희생을 요합니다.

헌금만큼 희생을 요구하는게 또 있을까요? 우리 중에 모자르면 모잘랐지, 물질이 넉넉해서 드리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쓸 곳이 있지만 절제하고 아껴서 드립니다. 지금의 수입으로도 빠듯한데 헌금을 하면 엄청난 마이너스입니다. 그러니 헌금은 손해를 감수하는 헌신입니다. 그 밖의 교회사역도 마찬가지로 그 어느 것 하나 마음을 쏟지 않아도 되는 것이 없습니다.

부활의 영광은 십자가의 고통이 있었기 가능했습니다. 부활은 죽음을 전제해야만 하는 것이지요. 예수님께서 ‘나를 따르려거든 자기 십자가를 지라’고 하셨습니다. 제자가 되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는 십자가를 져야 한다고 하신 것입니다. 희생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십자가 희생의 궁극적인 목적은 고통이 아닙니다. 비교할 수 없는 환희의 영광입니다.

2015년 8월 2일
이정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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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수 2017.05.12 04:52
    매일 아침마다 기도의 시작은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것입니다. 그런데, 늘 같은 기도를 하다보니, 그 의미가 바뀌게 되더군요...주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것은 곧, 제가 그 나라의 백성이요, 의는 백성으로써의 지켜야하는 도리가 아닐까하구요. 그래서 이렇게 기도가 바뀌었습니다. 그 나라와 의가 제안에 임해서 제가 천국백성으로써 지켜야할 도리와 율법을 바르게 지키며 살아갈수 있게 해 달라구요. 가치가 없는 일은 없다는 생각이듭니다. 자기에게 맡겨진 일들을 책임감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하는것, 그것이 곧 가치가 아닐까합니다. 희생을 강요하면 당하는 입장에서는 힘들어지겠지만, 스스로 희생하려고 하면 그것만으로도 큰 축복이자 보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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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필 2017.05.12 04:52
    참 놀라운 깨달음입니다. 동의합니다.
    [희생을 강요하면 당하는 입장에서는 힘들어지겠지만, 스스로 희생하려고 하면 그것만으로도 큰 축복이자 보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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