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일반
2011.02.13 16:49

신앙의 유연성

조회 수 175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2011년 2월 13일 이정필 목사(소망교회)

요즘 아주 빈번하게 내 자신이 얼마나 이기주의인가를 생각하게 됩니다.
얼마전 목회자 모임이 있었습니다. 모임에 대한 공지가 휴대폰으로 왔습니다. 확인은 하였지만, 전혀 엉뚱한 곳으로 가서 낭패를 당한적이 있습니다. 분명이 장소와 시간을 확인했는데도 말입니다.
이런 일이 자주 있습니다. 결국은 내가 가진 생각이 있으면 다른 의견이 무시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우리 교회에서 10시 45분이 예배시작 시간이라고 한지가 벌써 3년이 넘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모든 분들이 11시쯤에 옵니다. 게중에는 정말 늦어서 그러는 분들도 있습니다만 대부분은 11시가 습관이 되었기 때문에 자신의 습관의 틀, 사고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커다란 강대상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를 누차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런데도 큰강대상을 사용해 달라고 매주 건의하십니다. 가정교회도 구역과 다를 것이 없다고, 간식을 먹으면 되지 꼭 식사를 해야하냐고 물으십니다.

우리의 사고가 유연해야 합니다. 상황이 어떻게 변하든지 유연하게 대처해야 하는 것이지요. 그래야 살아남습니다. 내 것을 고집하면 더 좋은 받아들이지 못해 변화의 흐름에서 밀려나게 됩니다. 앞서나가지 못할지언정 변화의 흐름에 능동적이고 유연하게 따라오셔야 합니다. 특히나 죽고 사는 문제가 아니면 즉, 진리의 문제가 아니면 여러분의 생각과 경험을 내려놓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하는 것을 ‘훈련’차원에서 이해하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신앙은 주인을 바꾸는 문제입니다. 내 자신 위주의 삶에서 하나님의 생각으로, 하나님의 계획으로, 하나님의 마음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이나 경험을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바꾸는 것이지요.
그러니 ... 교회의 변화에 자신을 것을 고집하지 않고 바꾸어가는 것은 삶의 주인되신 예수님을 인정하는 훈련차원에서 이해하자는 말씀입니다.

앞으로 수요기도회도 저녁 9시나 10시로 바꿀지도 모릅니다. 금요기도회처럼 늦은 시간에 모여 기도하려고 합니다. 여러분들이 더 하나님과 가깝게 지내는 삶을 살도록 여러 가지로 고민하며 바꿔보려고 생각중입니다. 그럴 때마다 능동적이고 유연하게 따라오셔야 합니다. 어쩌면 더 많은 변화가 요구될지 모릅니다. 그럴려면 많은 연습이 필요합니다. 연습되지 않으면 마치 고무줄 처럼 처음으로 돌아가려는 성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기회에 여러분의 사고의 틀을 점검해보시는 것은 어떨련지요?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6 일반 작은교회 이사옵니다-달라지는 것 1 이정필 2011.05.01 1742
155 일반 당신은 고객인가? 이정필 2011.04.24 1734
154 일반 매일 투자, ‘매일성경’ 이정필 2011.04.17 1724
153 일반 섬기려고 하면 됩니다 이정필 2011.04.10 1714
152 일반 두 마리 토끼 이정필 2011.04.04 1702
151 일반 수요예배 시간 변경 이정필 2011.03.27 1743
150 일반 파송선교사를 모십니다. 이정필 2011.03.23 2234
149 일반 명장 밑에 졸개 없다 이정필 2011.03.13 1723
148 일반 새벽 7인 클럽 이정필 2011.03.06 1705
147 일반 내가 갈 수 없으니… 이정필 2011.02.28 1790
146 일반 양보하지 마세요 이정필 2011.02.20 1711
» 일반 신앙의 유연성 이정필 2011.02.13 1750
144 일반 일꾼과 삯꾼의 차이 이정필 2011.02.07 1790
143 일반 이수현씨를 기억하며 이정필 2011.01.31 1832
142 일반 답해주세요 이정필 2011.01.24 1843
141 일반 다수결의가 통하지 않는 교회 이정필 2011.01.17 1754
140 일반 말씀에 순종하는 생활 이정필 2011.01.10 1828
139 일반 두고 보자 이정필 2010.12.27 1874
138 일반 감동의 송년의 밤 이정필 2010.12.19 1941
137 일반 2011년은 이렇게 이정필 2010.12.13 2416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 22 Next
/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