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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22 09:22

제사를 대신하는 가정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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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월 22일
이정필 목사(소망교회)

어제 이웃교회의 한 성도로부터 고민꺼리 하나를 들었습니다. 그것은 40년 넘게 교회를 다니신 시어머니의 신앙의 태도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이 성도는 둘째 아들 가정으로 예수님을 믿은 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어머니를 모시고 있는 장남은 아직까지 교회를 다니지 않고 있고, 그래서 명절 때마다 제사상을 차린다는 군요. 문제는 시어미가 그것을 묵인한다는 사실입니다. 장남이 하는 일이니 묵인한다 할 수 있겠으나, 제사음식을 정성껏 준비하거나, 제수용품을 소중하게 간직하시는 것을 보면서 의아하다고 고민을 털어놓았습니다.

그 시어머니는 교회를 다니시면서 지금까지 일년 365일 매일 새벽기도를 가시는 분이라는 군요. 그것도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시골의 새벽길을 30여분씩 걸어서 가신다고 하니 이분의 신앙에 고개가 갸우뚱거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신앙생활을 하기보다는 종교생활을 하고 계신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구원은,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는 것이고, 하나님 나라의 백성은 자기중심의 삶을 철저히 돌이킬 때에만 주어지는 자격입니다. 반드시 과거의 삶, 옛습성을 벗어야 합니다. 다시 태어나야 한다는 말입니다. 예수님께서 사역을 시작하셨을 때, 제일 먼저 선포하셨던 말씀이“회개하라 하나님 나라가 가까이 왔다!”고 하셨습니다. 자기중심적인 옛사람의 생활에서 완전히 돌이키지(회개하지)않으면 하나님 나라와 전혀 상관없는 사람인 것입니다.

예배에 빠지지 않고, 정성껏 예물을 드리고, 매일 새벽기도를 하는 것이 복을 얻거나 저주를 피하려는 마음으로 하는 것이라면 과거의 나 중심의 종교적 습성에서 나오는 행위입니다. 이런 사람에게의 하나님은 여느 神중에 하나일 수밖에 없습니다.

설날입니다. 혹 가정예배가 제사를 대신하는 것이라면 저는 반대입니다. 그냥 즐겁게 윷놀이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배와 기도, 예물은 철저히 내편에서의 유익이 아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는 자녀된 자의 마땅한 도리에서 나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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