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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교육 시민단체의 이름입니다. 입시고통으로 자살하는 학생이 한 명도 없고, 사교육으로 단 1만원도 지불하지 않는 교육 환경을 위해 2008년 6월에 설립된 단체입니다. 교육분야 시민단체로서는 규모가 가장 크지만 일체의 정부 보조금 없이 시민들의 자발적인 후원으로만 운영되는 건실한 단체입니다. 

저는 시민교육강좌 프로그램인 ‘등대지기학교’를 계기로 2010년 봄부터 활동하고 있고 지금은 인천부천 지역모임 공동등대장과 대표강사 자격으로 학부모 대상 사교육관련 강의나 진로강의를 인도하기도 합니다. 우리교회에서는 아이사랑 목장이 이 단체를 후원하고 있습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일반 시민단체이지만, 이 단체를 이끌어가는 송인수 대표와 윤지희 대표는 신실한 기독신자이기도 하고, 매일성경을 아침마다 묵상하는 송인수 대표를 보면서 단체에 대한 신뢰감이 더 생기기도 했습니다. 송인수 대표는 명문대 출신으로 13년 동안 고등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친 교사였지만, 반 아이가 입시 스트레스로 자살을 하면서 그의 운명이 바뀌어 버렸지요. 그래서 입시고통이 없는 세상을 만들려고 ‘좋은교사운동’이라는 기독교사단체를 만들어 이끌었고, 지금은 학부모와 함께 교육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큰 아이 하현이가 학교를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고 부모로서 도움을 줄 수 없을까 기웃대었다가 참여하게 되었지만, 사실 이 단체에서 활동하기 전에는 시민단체들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많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정부 보조금이나 받아서 이상적인 구호만 외쳐대고 자기들 세력이나 키우는 정도로만 생각했으니까요. 대부분의 시민단체들이 정치적인 성향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일부는 극히 과격성향으로 눈살을 찌푸리게도 하지만, 이 단체는 모든 것이 합리적이고 평화적입니다. 무엇보다 단체를 위한 단체가 아닌 평범한 시민들의 공기를 잘 반영하려고 과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러면서 이 단체의 진정성이 느껴졌고, 실제적인 교육정책을 정부에 내놓으면서 많은 교육의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보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외고 입시전형에서 토플이나 토익점수를 쓰지 못하도록 법적 근거를 만들었고(입학원서에 점수를 기입하는 것은, 중학교 과정에서 과도한 학원교육으로 연결되어 있기에), 학교 선행학습금지법이 제정되었으며 지금은 학교 밖 학원에까지 이 법이 적용되도록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국회의원들과 함께 ‘학벌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해 해당법을 국회에 상정한 상태입니다. 

저의 활동은, 성도들에게 영적인 것뿐만 아니라 전인적인 혜택을 제공해주려는 목회자의 마음으로, 특히 다음세대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통해 정당한 경쟁과 각자가 하나님께 부여받은 재능으로 사회의 한 일원으로 자라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한 번도 저의 시민운동에 대해 말씀드린 적이 없는 것같아서 오늘 이 지면을 할애하였습니다. 

이정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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