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기도를 하고 밥을 먹는 사람과 그렇게 하지 않은 사람들의 실제적인 차이가 있을까요? 있습니다. 식사할 때 감사 기도는 암세포를 줄인다고 합니다. 미국 존 자웨트 박사는 감사기도 효용론을 발표하였습니다. "감사 기도를 하고 식사를 하는 사람에게는 질병을 예방하는 신비한 백신이 몸 안에서 생성된다."는 것입니다. 그는 감사 기도를 하고 식사를 하는 사람에게 3가지 장수 물질이 형성된다고 발표했습니다. 

첫째는,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물질인 기도 백신이 생성되고, 두 번째 항체 역할을 수행하여 질병의 진행을 막고 살균의 역할을 하는 '항독소(抗毒素)'가, 세번째는 위장 내에서 음식물이 부패하는 것을 방지하고 소화 흡수를 돕는 ‘안티셉틴’ 등 3가지 장수 물질이 생성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감사하는 태도는 정신건강에 직결된다고 본 것이지요.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의 지아코모 보노 박사 연구팀은 10~14세 학생 700명을 4년의 시차를 두고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감사하는 마음이 가장 큰 20%는 가장 작은 20%에 비해 다음과 같은 장점을 보였습니다. "삶에 의미가 있다는 느낌을 더 많이 가지고 있다. 가정이나 학교, 이웃과의 관계에 만족하는 비율이 더 높다. 행복하고 삶에 희망적인 태도가 더 많다. 부정적 감정을 경험한 사례가 더 적다. 우울증상을 더 적게 나타낸다." "처음에는 감사하는 마음이 별로 없었다가 4년이 지나는 동안 이런 마음이 커진 학생들에게도 비행을 덜 저지르는 효과가 전반적으로 나타났다"면서 "음주나 약물 사용, 시험 부정행위, 결석, 징계 등의 사례가 더 적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음 주일이 추수감사주일입니다. 농부가 한 해동안 하늘과 땅이 베푼 은혜를 생각하며 곡식을 여호와 하나님께 드렸던 제사의 마음을 따라 우리도 은혜를 헤아려보겠습니다. 목장에서 정성껏 감사봉투를 만들고, 감사의 마음을 예물로 표시하시기 바랍니다. 교회절기와 좋은 전통이 있으므로해서 그냥 지나칠 수 있는 그분의 은혜를 기억해내는 것입니다. 

특히 드리는 예물은, 믿음의 선진들이 그렇게 하였던 것처럼 돌탑을 쌓는 것이라고 봅니다. 하나님께서 일하신 흔적을 남기는 것이지요.​ 
축제의 '추수감사절'이 되도록 잘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이정필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