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22일
이정필 목사(소망교회)

교회는 담임목사와 함께 늙어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보통의 교회는 평균연령이 담임목사의 연령대에 맞춰져 사람들이 모이고, 그 사람들이 담임목사와 함께 늙어간다고 합니다. 그런 점에서 소망교회는 보통의 교회는 아닌가봅니다. 제 연령대가 별루 없으니 말입니다.

건강한 교회는, 다양한 계층의 사람이 어우러져있어야 합니다. 어린아이, 청소년, 청년과 젊은 부부들 그리고 장년과 노인어른들입니다.
건강한 교회는, 노인들의 흔들리지 않은 기도와 중심을 잡아주는 기침소리가 필요합니다. 장년들의 모범된 신앙의 모습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40대의 교회의 허리가 필요하고, 열심인 30대와 열정의 20대가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교회의 다음 세대인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있어야 하고, 아이울음 소리가 그치지 않아야 합니다.
우린 어느 정도 발란스가 맞는 것 같습니다. 이 말은 교회가 건강해지고 있다는 것이고, 미래가 있다는 뜻입니다.

지난 주 목자수련회 때에 저는 그 비전을 보았습니다. 목자들 모두가 골고루 안배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른들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함께 1박을 보내면서 재미있었고, 행복했습니다.

우리교회에서는 김봉순 권사님이 계셔서 좋습니다. 기도의 어머니이십니다. 매주 수요일도 오셔서 기도하십니다. 저는 권사님을 위해서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께 부름 받으시기 전에 교회가 숫적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고 가시기를 기도합니다. 그분의 기도가 열매로 맺는 것을 확인하시도록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셨으면 하는 것이죠. 조만간에 공광수 목자님 가정이 인천으로 사업장을 옮깁니다. 이를 위해서도 기도해 주십시오.

어른들이 계셔서 든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