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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26 09:25

새 봄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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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09
3월에 눈이 오는 경우가 드문데 지난 주일에는 갑자기 눈이 내렸습니다. 지난 주간에도 중부지역에는 곳곳에 눈이 내렸고요. 저는 유난히 추위를 많이 타는 체질이라 겨울이 참 길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오매불망 봄만 기다립니다.
새 봄을 기다리며 다 함께 해야 할 것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설거지입니다. 주일에 식사를 마친 후에 뒷정리를 말합니다. 우리교회는 주방 봉사팀이 계셔서 매 주일 변함없이 식사 준비를 합니다. 쉬운 일이 아닙니다. 주일이면 누구보다 아침 일찍 일어나야 합니다. 그래야 낮 예배 전에 준비를 마치고 예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보다 더 어려운 일은 장을 보는 일입니다. 적지 않은 인원이 먹기 때문에 장바구니도 무거울 수밖에 없습니다. 누가 돕지 않으면 어렵습니다. 장 보는 일보다 더 어려운 일이 하나 있는 데 그것은 메뉴를 정하는 일인 것 같습니다. 매 주일 똑같은 반찬을 먹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죠. 어쨌든 참 고생이 많습니다. 지면을 통해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그래서 최소 설거지는 주방 봉사팀 외에 분들이 나누어서 하셨으면 합니다. 지금까지는 기쁨 마음으로 여러 지체들께서 돌아가며 봉사를 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제부터는 남녀노소 누구든지 최소 1년 2, 3번은 설거지로 섬김을 보여 주셨으면 합니다. 두 명이 팀을 이루어 한 주일만 봉사하시면 됩니다. 될 수 있는 대로 경험자와 한 조를 이루시길 바랍니다.
정하신 후 로비에 준비되어 있는 채크판에 가능한 주일을 생각하셔서 여러분의 이름을 기입해 주십시오. 그리고 만약 일이 생겨서 정해 놓은 주일에 섬기지 못하실 경우에는 미리 봉사팀장 이신 김진영 집사님께 말씀하셔서 다른 주일 팀과 교체하실 수 있도록 사전 연락을 꼭 부탁드립니다.

다함께 해야 할 두 번째 일은 봄맞이 대청소입니다. 겨우내 묵은 때를 털어내는 그야말로 大~청소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봄단장까지야 어렵겠지만, 예배당 곳곳에 묵어있는 잡동사니들을 정리해서 버릴 것은 과감히 버렸으면 싶고, 이경일 목사님 이사로 인해 빠져나간 짐들과 다시 들어온 짐들도 정리가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우리 교회에 다른 사람들이 쉽게 들어올 수 있도록 하는 일에 현관이 참 중요하다고 봅니다. 물론 상가 건물이라 쉽진 않겠죠. 여러 사람들이 사용하고 들락 날락 하니까요. 그래서 더 신경 써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리야 늘 다니는 사람이니까 웬만큼 더럽지 않고서는 눈에 잘 들어오지 않지만,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은 아무래도 이곳 저곳 유심히 볼 것이니까요. 교회의 형편은 드러나 있는 부분을 통해서 제일 먼저 판단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 마음에도 새봄 맞을 준비를 하시면 어떨까요? 성령 하나님께서 새로운 일들을 이루시도록 말입니다. 해결되지 않은 죄 문제를 털어내고, 하나님 마음을 아프게 하는 부분은 이제부터라도 버려야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사용하실 만한 깨끗한 그릇이 되자는 말입니다. 아버지 집에는 금그릇 은그릇 등 다양한 그릇이 있지만 정작 사용되는 그릇은 깨끗한 그릇이기 때문입니다(디모데후서 2장). 새 봄과 함께 새롭게 변화되어갈 소망식구들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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