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ement 50'은 주일출석 50명을 위한 교회 분위기 만들기 운동으로 8월 운영위원회에서 의결된 내용을 여러분에게 말씀드립니다. 우리교회가 50명도 안되나?고 의아해 하는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부임이후에 성도님 50분과 예배해본 경우가 딱 한번 있었습니다. 그만큼 많은 분들이 주일예배를 출석하지 못하십니다. 장기 결석자를 제외하고도 매주일 많게는 15-20여분이 다양한 이유로 주일예배에 출석하지 못하십니다. 우리교회가 여느 큰 교회처럼 주일 이른 아침예배를 드리면 좋겠지만, 그럴 형편이 아직은 아닙니다.
‘Movement 50'은, 의인 50을 찾는 하나님의 마음을 나타냅니다. 창세기 18장에서 아브라함이 소돔과 고모라 땅에 심판하러 들어가는 천사에게 ‘의인 50명을 찾으면 심판하지 않으시겠느냐?’는 요청에서 착안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예배자(의인)를 찾으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을 도와드리기 위해서 다음의 경우에는 주일출석으로 인정하려고 합니다.
주일에 출근하시는 분들은 아침에 일찍이라도 교회당에 왔다가 성경을 읽고 기도하고 가시는 경우, 일찍 출근하시는 분들은 퇴근 후에 예배당에 와서 성경을 읽고 기도하고 하고 가실 때는 주일출석으로 체크하겠습니다. 그런가하면 병원에 계신 분(입원, 간병 등)은 병원 내 예배에 참석하거나, 출장 여행 기타 가족사 때문에 출타하셔야 하는 분들은 가까운 교회에 가셔서 주일예배를 드리셨을 경우에도 출석으로 인정하겠습니다(가까운 교회 이른 예배나 저녁예배를 추천드립니다). 여기에, 주일예배에 늦게라도 오시고, 혹은 왔다라도 가시고, 작은교회 예배라도 참석하시기 바랍니다. 위의 경우에 해당되실 때는 홍성수 예배팀장에게 카톡을 보내서 출결여부를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성도님들 모두가 성취감을 가지도록 하기 위해서 눈에 보이는 출석판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또, ‘Movement 50'의 경과를 매주일 광고 때도 알려드릴까 합니다.
이렇게라도 해서 주일예배에 대한 인식과 태도를 바꾸려는 훈련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3개월만 해보겠습니다. 조금 유치할 수 있지만 우리교회 전체 분위기를 바꾸는 일에 교회차원에서 도움을 드리기 위함이고, 다른 곳에서 예배하신 분들도 마음이 불편하지 않도록 해드리기 위함입니다.
이정필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