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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16 07:02

우리는 가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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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14
추석 명절입니다. 이번 추석에 개인적으로 기대하는 것이 하나있습니다.
그것은 형제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이는 것입니다. 우리 가족은 어머니와 2남 3녀입니다.
저는 끝이고요. 형제들에 비하면 저는 많은 사랑과 혜택을 받으면 자랐습니다.
막내인 까닭입니다.
여전히 제 몸에는 막내기질이 남아있는 것을 사람들은 종종 발견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굳이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되는데 막내티가 난다는 둥 표현을 합니다.
살짝 싫기도 하지만 어릴 때부터 몸에 베인터라 어찌할 수 없는 모양입니다.
자라면서는 서로 싸우면서 지냈던 것 같습니다.
우리집은 왜 이렇게 식구들이 많은지 가끔은 불만스러웠습니다.
그런데 어른이 된 지금은 가족의 힘이 남 다릅니다. 든든한 백그라운드가 됩니다.

이번 추석에는 막내인 저희 집에 가족들이 모두 모이기로 했습니다. 참 오랜만에 있는 일입니다.
최근 5년~6년간 한 가족이 모인 적이 없으니까요. 다들 바쁜 까닭에 말입니다.
더군다나 누님들 세분은 시댁을 섬기는 일이 우선이기에 잘 모이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번에 모두가 한 자리에 모이면 오붓하게 가정예배를 드려볼까 합니다.
아직 예수님의 사랑을 모르는 형제들도 있기에 이번이 기회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목장은 영적 가족공동체입니다. 함께 모이기를 바라고, 그래서 모이면 즐겁고 유익합니다.
그러나 늘 그런 것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분명 갈등이 생깁니다.
심각한 경우는 분가가 아닌 분열의 경우도 발생합니다.
한 어머니의 뱃속에서 태어난 형제들도
사는 환경에 따라 언어와 생활습관이 달라서 의견이 맞지 않을 때가 있는데 우리들이야 오죽할까요?
그러면서 서로를 더 깊이 알아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내가 무엇을 양보해야 하고 어떻게 지체를 섬길 것인가를 배우게 됩니다.
섬김이란 거창한 말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서로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 방법을 터득하게? 된다는 말입니다.
중요한 것은 조급하면 안됩니다. 서로 서로에게 기다림이 필요합니다.
억지로 끼워 맞춰서도 안됩니다. 물이 흐르듯 자연스러워야 합니다.
강압이나 꾸지람은 상처만 남을 뿐입니다.
내 편에서 참고 인내하고 기다릴 때 사람은 변할 수 있습니다.
내가 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일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목장 식구 간의 갈등을 통해서 하나님은 나 한 사람을 다듬고 만들어 가신다는 사실도 함께 기억하셨으면 합니다.

이번 추석 연휴기간 동안 문득 목장 식구들이 생각이날걸랑 문자라도 하나 보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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