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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18 09:05

문턱이 낮은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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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01
은행의 문턱이 높다는 사실을 실감 한 적이 있습니다.
4년 전에 모 은행에 전세 대출을 받아볼량으로 창구를 찾았습니다.
직원의 태도가 참 불친절하였습니다. 마치 ‘오죽 능력이 없었으면 …’ 하는 표정으로 이것 저것을 물었습니다.
그런데 대출받을 수 있는 자격에 해당되는 사항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일어서려는 저에게 마지막 그 직원의 말이 가슴에 꽂혔습니다.
“갚을 능력 없는 실업자에게 뭘 믿고 대출을 해줍니까?” …
‘아~ 그래서 다들 은행의 문턱이 높다고들 하는 구나!’싶었죠.

그런데 우리 주변의 교회들 문턱도 대단히 높다는 사실에 더 놀랍습니다.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말할 것도 없고, 믿음을 가진 성도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돈이 있어야 교회를 다닐 수 있다는 겁니다.
어느 교회는 권사와 장로 선출을 하는데 교회에 상당액의 헌금을 하지 못하면 장로도 권사도 될 수 없다는 겁니다.

저는 우리 교회가 아무쪼록 누구에게나 편안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여러 가지 사정으로 예배당의 문을 잠겨 놓아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기는 하지만 조금씩 교회의 문턱을 낮춰볼까 생각합니다.
우선 첫 단계로 목양실을 개방하려고 합니다.
단, 주일에 한해서만 말입니다.
다양하게 읽을 수 있는 서적도 있고, 적지 않은 찬양도 들을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 편안한 소파를 준비 중입니다. 시원한 음료나 따뜻한 차도 마련하겠습니다.
주일에 늦은 시간까지 남아있는 지체들께서 이용해 주셨으면 합니다.
평일에는 로비를 개방하려고 합니다.
작은 북카페(Book Cafe)를 만들어 볼까 구상하고 있습니다. 건물을 오고가는 사람들이 화장실도 이용하면서 잠시라도 머물다 갈 수 있도록 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이 지역의 주민을 위한 프로그램도 구상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적절한 것이 떠오르지 않아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교회에 오면 편안하고 행복해 지기를 바랍니다.
교회 올 때마다 기대함을 가지고 올 수 있다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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