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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14 21:45

광고를 경청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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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6월 13일 이정필 목사(소망교회)

여기에서 말하는 광고는 매 주일 주보를 중심으로 하는 예배광고시간을 말합니다. 언젠가도 언급을 했듯이 신앙생활에서 ‘광고시간’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주일에 하는 설교는 겨우 40분 정도에 불과합니다. 일주일 동안의 신앙생활이, 아니 평생의 신앙생활이 단 한 번의 말씀으로 변화되기란 쉽지 않습니다. 물론 열린 마음과 성령의 강권하심이 있다면 단 5분의 설교를 통해서도 변화가 가능하겠지요. 그러나 이목사의 스타일?은 좀 다른 것 같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저를 사용하시는 성령님의 방법은 다르다고 해야 할까요?

저는 가랑비에 옷이 젖듯 잔잔하게 꾸준히 듣는 말씀 속에서 변화가 이루어진다고 믿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금방 뜨거워지는 변화가 아니라 근본적으로 변화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니 40분 주일 설교를 듣는 것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단 구절이라도 말씀을 가지고 한 주간 동안 살아보려고 하는 것에 더 은혜가 있겠지요.
주일에 들은 말씀을 따라 성경대로 살아보려고 하는데 잘 되지 않습니다. 사람들과 갈등하고 부딪히며 때로는 싸우기도 하면서 지내게 됩니다. 그러나 괜찮습니다. 신앙은 그렇게 성장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주일에 광고시간은 신앙인으로 어떻게 살아갈 수 있는가에 대한 ‘신앙실천편’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주보의 광고는 모두 교회생활에 대한 내용들입니다. 잘 들어야 하고 그렇게 실천하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지난 주일에 있었던 ‘야외예배’는 적어도 한 달 이상 광고를 했던 것 같습니다. 해돋이 공원을 해맞이 공원이라고 틀린 광고를 하면서까지요. 그리고 3주전에는 주보에 약도를 그려넣은 작은 안내문도 드렸습니다.
그런데 정작 당일에 적지 않은 사람들이 헤매였습니다. 고속도로로 오시는 분들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대중교통이나 승용차로 오시는 분들이 찾지 못해 지체를 하였습니다. 급기야 그냥 돌아간 분들도 생겼습니다. 바로 광고시간에 집중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야외예배와 같은 연합의 성격을 지닌 교회 행사는 공동체를 확인하는 중요한 행사입니다. 이런 행사에 빠지거나, 늦는 것 때문에 마음이 상하면 교회생활에 막대한 손해가 있습니다.

광고는 신앙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그러니 잘 들어셔야 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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