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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간에 두 권의 책을 읽었습니다.

하나는 갈대상자이고 다른 하나는 구름기둥이라는 제목의 책입니다.

갈대상자는 아주 오래 전에 읽었던 책이었는데, 이번에 출애굽기를 묵상하면서 다시 한 번 읽게 되었고,

그 후속편으로 구름기둥이 출간되어서 기대하는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갈대상자1994년 포항에 세워진 한동대학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2004년까지 간증형식으로 쓴 책입니다.

한동대학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람, 하나님께 순종하는 사람, 하나님만 의지하는 사람

키워내는 하나님의 대학이 되고자 하는 것이 설립목적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부르심에 안정된 카이스트 교수직을 내려놓고 초대 총장으로 부임한 김영길 총장님은

설립자의 회사의 갑작스런 재정악화로 인해 부임하면서부터 온갖 고난과 역경을 겪게 되었습니다.

계속적인 부도의 위기를 막기 위한 처절한 기도와 피 말리는 노력, 심지어는 자신의 노후를 위한 준비해 두었던

퇴직금까지 마저도 학교에 헌납했음에도 하나님의 대학을 무너뜨리려는 세상의 온갖 모략으로 인해

법정실형을 받고 감옥에 갇히는 수모까지 당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단 한 번 하나님의 대학총장이 된 것을 후회하거나 원망하지 않고

한동대학의 실질적 총장이신 하나님만을 믿고 걸어온 눈물 가득한 이야기가 갈대상자에 담겨 있습니다.

 

구름기둥2014년 나온 책으로서 김영길총장님이 은퇴하실 때까지의 이야기가 적혀 있습니다.

갈대상자에는 고난과 아픔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있었다면,

구름기둥에는 때마다 인도하시고 보호하신 하나님으로 인해 맺어진 놀랍고 풍성한 열매와 감사가 가득합니다.

 

하나님의 대학인 한동대학교의 교육철학은 세상을 변화시키자’, ‘배워서 남 주자입니다.

그에 따른 교육방법은 전문성 있는 실력과 더불어 인성영성을 중요시 합니다.

그래서 이곳에서 4년을 지낸 학생들은 가 아닌 에게 관심을 갖게 되고,

일터도 우리나라가 아닌 전 세계로’, ‘좋고 편한 곳이 아닌 도움을 필요한 낮은 곳을 향하게 합니다.

그래서 대우가 좋은 직장보다는 자신이 배우고 익힌 학문과 기술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과

개발도상국인 나라들을 섬기는 일을 하거나 벤처기업을 만들어서,

하나님이 주신 이 세상을 돌보면서 사람들을 섬기고 사랑하는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하나님의 대학을 졸업한 하나님의 일꾼들이 세계 각처에 퍼져 있습니다.

 

이러한 열매들이 맺혀지기까지 온갖 고난과 핍박, 아픔과 눈물이 있었습니다.

외부에서 오는 방해는 그렇다 치고, “굳이 성경이 필수과목이어야 하나?”,

대학에서 신앙교육과 예배 참석을 의무적으로 하는 것은 자율성을 무시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내부의 비판과 저항도 많았습니다.

그 때마다 김영길총장님이 흔들리지 않고 버틸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특히 무너진 성벽을 세우는 느헤미야서를 읽고 또 읽으면서 기도할 때마다,

그 말씀을 통해 주시는 하나님의 지혜로 모든 문제들을 극복하였다고 하는 대목을 볼 때는

꼭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 같아 반가웠습니다.

복음의 대학(교회)이 세워지는 것은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변질되고 한 순간이기에

타협하거나 흔들리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에 더욱 집중하여야 합니다하신 말씀이 마음에 크게 와 닿았습니다.

 

한동대학의 갈대상자는 하나님의 대학을 세속화 하려는 세력으로부터

하나님이 세우신 대학을 지키려는 눈물의 기도와 헌신이며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신뢰하는 믿음의 순종이었습니다.

이러한 갈대상자를 보신 하나님은 지방도시에 위치한 한동대학을 한국에서 뿐 아니라

세계에서 인정받는 대학, 유엔과 협력해서 일하게 하는 글로벌대학이 되게 하셨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김영길 총장님 부부와 교수님들, 학생, 학부모님들의 헌신이 담긴 갈대상자가 없었다면,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는 구름기둥도 없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은교회에게 소망을 주는 교회가 되고자 하는 우리에게 현재 필요한 것은 갈대상자입니다.

하나로 된 통으로 된 것이 아닌 갈대 한 가닥 한 가닥이 모아지고 얽혀서 만들어진 것처럼

목사 한 사람이 아닌 목자와 목녀, 성도들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과 뜻이 모아지고,

외부로부터 물이 새어 들어오지 않도록 진흙과 역청으로 두 겹 세 겹 바른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성벽을 쌓는 갈대상자가 절실히 필요한 때입니다.

 

주님~ 성경적인 신약교회를 위한 갈대상자가 주님께 드려지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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