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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27 08:09

맥추감사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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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6월 26일
이정필 목사(소망교회)

교회력에 따르면 다음 주일(7월 3일)이 ‘맥추감사주일’입니다. 맥추절에서 유래한 교회절기입니다. 맥추절은 성경의 절기 중에 하나인데(출 23:16) 일반적으로 칠칠절, 오순절 등으로 불립니다. 칠칠절(七七節)은 보리 수확의 첫 단을 하나님께 드린 초실절(初實節)로부터 시작하여 7주간의 곡물 추수기가 끝난 뒤의 시기에 해당하기 때문에 붙여진 명칭입니다. 오순절(五旬節) 또한 추수기와 관계된 말로, 이 날이 초실절 다음날로부터 계산하여 50일째 되는 날에 해당하기 때문에 붙여진 명칭입니다.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에 감사함으로 드려졌던 성경적인 절기는 맥추절입니다. 우리나라는 쌀농사를 하기 전에 보리수확을 하는 이모작 형태였기 때문에 한국교회는 맥추절을 지켜왔습니다.

그러나 제가 우리교회로 부임한 후에 미국 청교도 신앙인들의 좋은 전통을 따라 추수감사절은 지켜왔지만, 우리 성도들이 드리는 절기헌금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그동안 맥추절은 제외하였습니다.
산업화 사회와 도시생활 중에 있는 우리에게 보리농사가 웬말이며 추수감사절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만, 최근 매일성경 민수기를 묵상하면서 그러한 절기를 두신 성경적인 의미와 신앙 선배들의 좋은 뜻을 이어가는 것은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추수감사절이 한 해 동안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는 날이라면, 맥추절은 중간점검의 의미를 생각해도 무리가 없지 않을까하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맥추감사주일을 통해 올 해에 다짐하였던 신앙의 결단을 뒤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2011년 기도제목도 점검하셔서 이미 응답된 기도제목이 있다면 새롭게 정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다음주일은 ‘맥추감사주일’로 지킵니다. 앞서 말씀드린 의미들을 되새기며 감사와 간구가 함께 드려지는 맥추감사주일이 되었으면 합니다. 주보와 함께 동봉해드린 맥추감사봉투에 반 년 동안 베풀어 주신 은혜를 적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감사와 함께 아직 응답되지 못한 기도제목을 적어서 헌금하시기 바랍니다.

남은 6개월의 시간을 축복하실 것을 기대하면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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