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8~10/20일까지 제 106차 목회자 컨퍼런스를 다녀왔습니다.
성경적인 신약교회를 회복하고자 하는 수많은 목회자들이
국내외에서 몰려와서 주님이 베푸시는 천국잔치를 한껏 누렸습니다.
목회자 컨퍼런스는 가정교회 목회자 세미나를 수료한 목회자들이 참여하는데,
이 시간을 통하여 목회 사역 가운데 겪게 되는 어려움과 아픔을 위로받으며 재충전을 하거나
현재 가정교회가 올바르게 진행되고 있는가에 대해 점검을 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확인합니다.
컨퍼런스의 매 시간마다 많은 은혜와 감사한 일들이 있었지만
그 가운데 폐회식 때에 이경준 한국가사원장님이
“신약교회를 진정 원한다면 현재 하고 있는 가정교회의 상태를 점검해 보라”면서
8가지 점검목록을 알려주신 것이 마음에 남았습니다.
이 점검사항들은 무너진 성벽을 세워나가는 느헤미야 말씀을 적용한 것으로서,
우리가 말씀통독을 할 때에 건강한 신약교회가 세워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나름의 10가지 원칙을 세웠던 말씀이기도 합니다.
1. 교회(신앙생활)에 대한 위기의식이 있는가?
- 예를 들면 ‘교회(목장)에 영혼구원이 없다.’, ‘성도들의 삶에 변화가 없다.’,
‘신앙생활이 행복하지 못하다’는 것들을 심각한 문제로 생각하고 있는가?
2. 위기의식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마음으로 리더들이 하나가 되었는가?
- 목자들(리더)이 신약교회 회복에 대한 열망으로 하나가 되었는가?
- 목자들(리더들)이 하나가 되어야 굳어진 전통이나 타성을 극복할 수 있다.
3. 교회의 비전과 목표를 한 마디로 설명할 수 있는가?
- 교회의 목표와 표어가 ‘영혼구원하여 제자삼는 교회’ 하나로 정해져 있는가?
4. 신약교회 회복을 위한 의사전달과 소통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가?
- 세 축, 네 기둥이나 성경적인 교회를 위한 말씀은 반복되고 있는가?
- 의사소통은 다양한 방법을 이용하여 반복하고 또 반복하는 것이 좋다.
5. 사역에 참여할 수 있는 권한과 책임이 부여되고 있는가?
- 사역의 주체로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권한 부여가 되고 있는가?
- 권한 부여를 위한 지시-> 코치-> 후원-> 위임의 단계가 지켜지고 있는가?
6. 단기간에 맺는 열매로 인한 기쁨이 있는가?
- 목장마다 VIP영혼구원의 열매가 있는가?
- 기도응답의 열매들이 있는가? 감사간증들이 있는가?
7. 신약교회 회복을 위한 걸음은 늦추어지고 있지 않은가?
- 작은 변화와 열매로 만족하고 안주하려고 하지 않은가?
- 드러나는 열매가 없더라도 꾸준하게 점검하며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는가?
8. 가정교회가 교회의 문화가 되어 있는가?
- 가정교회는 정신이며, 문화이다. 세 축, 네 기둥이 잘 세워져 있는가?
- 영혼구원이 꾸준하게 계속되고 있는가? - 순종과 섬김이 자연스러운가?
주님이 세우신 교회, 성경적인 신약교회를 위해서는
위와 같은 점검이 필요하고 한 단계씩 나아가려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런데 이를 방해하려는 마귀에게도 단계적 작전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첫 번째가 “신약교회 회복은 꼭 가정교회만 해야 되는 것인가?”,
“목장은 꼭 모여야 하나?”하는 생각을 갖게 하는 ‘협상작전’입니다.
두 번째는 “가정교회를 부담스러워하는 성도들이 떠나면 어떻게 하나?”
하고 위협을 하는 ‘협박작전’입니다.
세 번째는 “너무 급하게 무리하면 안 되니 천천히 합시다”고 말하면서
실제로는 가정교회 사역을 하지 않으려는 ‘협조를 가장한 작전’입니다.
우리 교회(목장)는 성경적인 신약교회를 위한 점검에서 몇 단계까지 이르렀다고 생각합니까?
아니면 방해 작전에 속아 나아가지 못하고 정체되어 있습니까?
교회적으로, 목장별로, 개인적으로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