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교회와 소망교회가 통합된 지 만 3년이 되었습니다.
본래 교단이 다른 두 교회가 한 건물에서 함께 예배를 드리게 된 것은,
두 교회가 힘을 모아 문학동 어린이들을 위한 도서관 사역을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리고 만 6년이 지난 후에, 전혀 계획하지 않았던 두 교회의 통합이 이루어졌습니다.
“주님께서는 무엇 때문에 두 교회의 통합을 하게 하신 것일까?”를 기도하며 생각하던 가운데,
2018년 가을에 등대교회에서 열린 인천부천 목자목녀 연합수련회에서 그 뜻을 알게 하셨습니다.
그것은 수련회에 모인 120명의 목자목녀들이 섬기는 목장이 바로 주님이 세우신 작은교회들이며,
이 작은교회들과 함께 인천부천지역에 있는 영혼들을 책임지라는 뜻이 계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2019년 초, 말씀잔치의 강사로 오셨던 정희승사모님께서
“작은교회와 소망교회를 통합하게 하신 이유는 ‘작은교회에게 소망을 주는 교회’가
되게 하시기 위해서’ 인 것 같습니다”는 말씀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그래서 그 때부터 우리는 ‘작은교회들에게 소망을 주는 교회’가 되고자 하시는 주님의 뜻을 마음에 품었습니다.
그리고 일 년이 지난 현재, 놀랍게도 ‘작은교회들에게 소망을 주는 그 일’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2019년 초에 신약통독을 하면서 사용했던 성경통독 수첩이 작은교회들에게 보내져서
성경통독을 통한 신약교회 회복에 대한 도전과 용기를 주고 있는 것입니다.
(현재 성경통독 수첩은 61개 교회에 3,160권이 발송되었습니다.)
“보내주신 성경통독 수첩 잘 받았습니다. 기쁘게 섬겨주신 소망교회의 사랑과 섬김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소망교회에서 맛보았던 말씀의 부흥을 저희 교회에서도 경험할 수 있길 기대합니다.”
“저는 가정교회로 개척한지 10년 정도 됩니다. 성도님은 15명 정도 입니다.
이제야 목사님의 글을 읽다가 도전을 받고, 혹시나 하는 생각에 메일을 써봅니다. 다시 한 번 해보고 싶습니다.”
“격려와 사랑에 감사드리고 신약교회를 회복하는데 힘써 섬기겠습니다.”
“통독 글을 보고 다시 한 번 힘내서 성경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는 작은 교회다 보니 인쇄비용에 대한 부담이 있었는데, 통독수첩을 보내주신다고 하니 너무도 감사합니다.”
“가정교회를 하는 작은 교회이지만 늘 저도 교인들도 성경통독에 대한 목마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성경통독 책자를 보내주신다면 신약교회를 회복하는 데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목사님들께서 보내주신 메일을 읽을 때마다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너무도 귀한 일들을 우리가 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신 주님께 모든 영광을 드립니다.
그리고 주님의 말씀을 통독하며 성경통독의 모델이 되어주신 성도님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앞으로 바라기는 2020년도에는 성경통독에 그치지 않고,
읽고 쓴 성경말씀의 역사가 실제로 나타나는 교회로서의 모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말씀의 역사를 교회들에게 전함으로써
모든 작은교회들 가운데 영혼구원의 열매들이 가득하기를 함께 기도합시다~♡
-박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