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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05 08:11

Happy E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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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이나 결혼 기념일이 때때로 사람들에게 부담을 주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런 기념일을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도 하고 현충일이나 광복절과 같은 국가기념일 역시 나라의 역사를 되짚어 보는 시간이 됩니다. 이런 의미에서 교회 절기는 신앙의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닐까 싶습니다.

교회절기 중에서 가장 의미있는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 다면 두말 할 것도 없이 성탄절과 부활절일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성탄절을 크게 생각하는데, 아마도 기업들의 마케팅 전략과 맞물려 온 세상을 들뜨게 하는 이유에서 그럴 것입니다. 하지만 부활절이야 말로 크리스찬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절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예수그리스도의 성육신(낮아지심)과 십자가 사건은 결국 부활을 통해 완성되기 때문입니다. 부활이 없었다면 예수님의 모든 사역은 한낮 성인의 삶으로 그치고 진정한 구원은 수포로 돌아가니 말입니다.

십자가의 고통은 무엇입니까? 사람이 살면서 당할 수 있는 모든 슬픔과 억울함과 모든 고통의 대표입니다. 십자가의 죽음이 무엇입니까? 죄인인 내가 죄값을 치르기 위해 죽어야 하는 자리입니다. 그것은 종착역은 ‘지옥’이고요. 그런데 예수님께서 대신 돌아가셨고, 내 대신 지옥의 밑바닥에까지 들어가셨습니다(행2:31).

그렇다면 부활은 무엇입니까? 사람이 살면서 얻을 수 있는 모든 기쁨과 환희와 영광의 대표입니다. 죽을 병에서 치료만 되어도 기적이다 말하는데 죽었다가 살아나는 것보다 더 큰 기쁨이 또 어디있겠습니까? 그런데 예수님께서 부활하심으로 잠자는 자들의 첫 번째 열매가 되셔서(고전 15:20) 그분 예수님을 마음에 모셔들이면 우리도 동일한 모습으로 부활하게 된다는 것이지요.

말도 안되는 꿈같은 이야기지만 부활은 사실입니다. 만약 부활이 없었다면 십자가 사건 이후 뿔뿔히 흩어졌던 제자들이 모두 순교해야 할 이유가 없었고, 초대교회가 세워지는 일도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복음의 동력이 약화된 상황에서 무슨 근거로 예수님을 소개하겠습니까?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부활은 역사적 사실이며 우리 모든 신앙의 표지가 됩니다. 그 부활의 영광이 우리 신앙안에 가득하길 바랍니다. Happy Easter!

2015년 4월 5일
부활의 아침에 이정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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