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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7 13:07

“싸인 좀 해주세요~”

조회 수 795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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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우리집 가족예배를 하면서 모처럼 동네 삼겹살집에 갔더니, 걸그룹 씨스타의 효린 싸인이 벽에 있는게 아닙니까? 거창한 집도 아니고, 맛이 대단히 좋은 집도 아닌데 유명 가수가 다녀간 흔적을 보면서 신기하기만 했습니다.

우리는 천국의 시민들로 이땅에 잠시 출장을 온 나그네들입니다. 언젠가는 주께서 부르시는 날 본국으로 송환될 것입니다. 본국에서 각자에게 주어진 임무를 어떻게 수행했는지 평가를 받게 될 것입니다. 그렇지만 얼마만큼의 성과를 내었는지 따지시기보다  얼마나 성실했느냐를 보시면서 우리가 남긴 인생의 흔적들에 대해 보상하시겠다 하셨습니다.

우리 교회는 매년 12월에 출장의 흔적을 남길 기회를 드리고 있습니다. 2015년 봉사자 모집, 십일조와 주정헌금, 매일성경, 조만간에 시작하게 될 기도회 등에 자원하여 신청서 싸인을 하는 그것입니다. 세 가지 팁을 드립니다.

첫 번째는 자신의 능력에 맞게 싸인하기보다 하나님의 필요를 보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입니다. 우리는 모두 예수 그리스도를 주인으로 모시고 사는 종(노예)들입니다. 종은 자신의 필요보다 주인의 필요에 우선하는 사람들입니다. 내가 싫어도 주인이 원하시면 순종해야 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없는 것으로 섬기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이웃을 감동시키는 방법은 내가 가진 것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건강의 어려움이 있는 사람이 봉사를 할 때, 시간이 없는 사람이 시간을 내어서 헌신할 때, 가난한 사람이 헌금을 할 때 훨씬 귀하고 감동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누구든지 가능하지 싶습니다.

세 번째는, 이미 앞서 말씀드렸듯이 삶의 흔적을 남길 수 있는 기회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인생의 여정을 보실 때에 부르심의 목적을 성실히 달성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그야말로 ‘수행평가’가 되겠습니다.

구원해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하나님 나라 확장 사업에 우리를 일꾼으로 부르신다는 것은 감사한 일입니다. 사역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선택받은 사람이 하는 것입니다. ‘사역은 특권’이라고 말하는 이유입니다.

2014년 12월 7일
\이정필 목사(소망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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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수 2017.05.12 04:52
    하나님이 필요로 하시는 곳, 부르신 곳에서 하나님의 사명을 제 달란트로 그 만큼만 기쁨으로 감사하게 섬기기를 소망합니다...[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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