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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03 16:09

목사의 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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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월 3일
이정필 목사(소망교회)


저에게도 구체적으로 섬기고 있는 VIP들이 있습니다. 우선은 2년전에 돌아가신 채홍두 성도의 아내되신 분과 古 김수영 성도의 어머니이십니다. 김봉순 권사님의 자부되신 유춘옥씨도 VIP입니다. 사실은 목장에서 섬겨야 하는데, 현재 그분들을 섬길 목장이 없기에 제가 섬기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씩 전화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아내에게 부탁해서 반찬도 만들어다 주고, 쌀이나 과일도 가져다주고, 아프실 때는 병원심방도 하고, 최소 일주일에 한번은 어떤식으로든 접촉점을 가지며 나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에게 있어서의 진짜 VIP는 목사님들이십니다. 예수님을 모르신다는 것이 아니라, 가정교회를 모르신다는 점에서 그렇습니다. 저는 가정교회가 성경적인 목회를 실현하는 가장 좋은 도구라고 믿기에, 더 많은 목사님들이 가정교회를 만났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목사님 한분이 변화되면 한 교회가 변화되는 것이니, 하나님나라 편에서는 엄청난 기여를 하는 것이죠.

이를 위해서 가끔 주일예배를 비우고 다른 교회를 섬기는 것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가끔은 해외로 나가게 되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태국이나 일본 선교사님을 돕는 것은 가정교회를 소개하여 선교사역을 도려는 목적이 더 큽니다. 왜냐하면 가정교회는 선교지에서 더 효과적인 시스템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태국 치앙라이의 경우는 이미 가정교회 형태를 취하고 있기도 하고요.

오늘은 부평교회에 주일예배 설교를 합니다. 담임이신 강봉기 목사님은 우리교회 사경회를 인도하셨기에 기억하실 것입니다. 부평교회와 강봉기 목사님은 큰 영향력을 가졌습니다. 가정교회로서도 많은 목회자와 교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을 것을 믿어, 오늘은 부평교회를 섬깁니다.

저의 VIP사역을 기도로 밀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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