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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10
요즘 자녀들의 학업을 위해서 유학을 보내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는 가운데 ‘기러기 아빠’라는 신종어가 등장하였습니다. 자녀들을 일찌감치 해외로 보낼 경우 엄마가 동행을 하고 아빠는 한국에 남아서 직장을 다니거나 사업을 하며 유학비를 보내는 경우를 말합니다. 생이별을 하는 것이지요. 한국의 교육열이 높다지만 이렇듯 가족들이 짧게는 2~3년 길게는 10여년이 넘게 헤어져 사는 것을 마다하지 않는 것을 놀라운 일입니다.
제 주변에 기러기 아빠의 삶을 사는 가까운 친구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자랑스럽게 여겨졌던 조기 유학이었습니다. 그만큼 경제적인 능력이 있었다는 뜻이었지요. 그러나 지금은 아내와 불편한 사이가 되어버렸습니다. 매스컴에서 결국에는 자녀들을 위해 다 퍼주고 빈털터리로 버림받은 아버지가 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꼭 그런 경우입니다.

진짜 자녀들을 위한 헌신이 무엇일까요? 부모가 경제적인 능력이 있어서, 하고 싶은 것 마음껏 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일까요? 물론입니다. 능력만 된다면야 어느 부모든지 그렇게 하고 싶을 것입니다. 아빠 엄마가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이는 것일까요? 옳습니다. 그것 역시 보고 배우며 자라는 아이들에게 대단히 중요한 환경적 요소입니다. 그러나 진짜는 영적인 환경입니다. 신앙적인 공급입니다. 예수님의 능력을 신뢰하는 아버지의 신앙입니다. 자녀를 위해 기도하는 어머니의 눈물입니다. 오늘날 우리 교육 현실에서도 여전히 통하는 진리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육하며 예배를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기고, 겸손과 헌신의 삶을 살도록 가르치는 것은 시대를 막론하고 위대한 거목으로 키워내기 위한 가장 중요한 밑거름입니다.
사실 부모님 세대에 비하면 지금의 자녀들이 훨씬 교육수준이 높은게 사실입니다. 그리고 물질적인 풍요를 더 누리고 있습니다. 과거 부모님들이 겪었던 가난과 배고픔, 전쟁의 위협 그리고 가정 안에서의 억압이 같은 것은 없습니다. 그렇다면 사실 그 때보다는 더 많이 행복해야 합니다. 그런데 결과적으론 그렇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물질이나 환경적인 요인이 삶의 질을 높이지는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결론은 신앙입니다. 성공, 행복과 신앙은 불가분리의 관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일부터 10일간 특별새벽기도회를 시작합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5일씩 2주간 하겠습니다. 새로운 학교, 새로운 학년을 준비하는 기도회로 모입니다. 그래서 학생들이 많이 참여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학업 중에 있는 자녀를 둔 부모님들께서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실 것을 믿습니다. 그래서 좋은 선생님과 친구들을 주시리라 확신합니다.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실 것입니다. 또 교육적 환경도 허락하실 것입니다. 이러한 특별한 은혜는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주님을 의지한다고 표현할 때 가능하리라 믿습니다. 바른 자녀로 만들고 싶으시다면 ... 이 사회에서 성공적인 삶을 살기를 바라신다면 ... 우리 아이들이 진짜 행복하게 살기를 원하신다면 ... 기도하셔야 합니다. 기도만이 자녀들의 미래를 환하게 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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