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이 기뻐하시는 신약교회가 되기 위해서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이 있는데,
그것은 “우리 교회의 주인이 누구인가?”입니다.
교회의 주인이 누구인가에 따라서 그 교회의 존재목적과 방향이 정해지기 때문입니다.
가정교회의 네 축은 예수님이 교회의 주인이심을 전제로 하며 세워진 가정교회 정신입니다.
첫 번째 기둥 - 교회의 존재목적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서,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그들에게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보아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을 것이다." (마태복음 28:19-20)
“교회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입니까?”는 질문을 했을 때, 답은 여러 개가 아닌 오직 하나이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교회를 세우신 예수님께서 그 답을 한 가지로 가르쳐 주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마지막으로 남기신 “영혼구원하여 제자를 삼는” 이 말씀이 곧 교회의 존재목적입니다.
두 번째 기둥 - 가르쳐 주기보다는 보여주는 제자훈련
예수께서 열둘을 세우시고 [그들을 또한 사도라고 이름하셨다.] 이것은, 예수께서 그들을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고, 또 그들을 내보내어서 말씀을 전파하게 하시며,
귀신을 쫓아내는 권 능을 가지게 하시려는 것이었다. (마가복음 3:14-15)
예수님의 제자훈련은 지식전달보다 능력배양, 교실보다는 현장실습,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과 ‘함께 지내면서’ 그분의 삶을 ‘보고’ 배웠고, 그분의 사역을 그대로 ‘따라서’ 했습니다.
그러므로 가정교회의 제자양육은 이론이나 말이 아닌 사람들과의 실제적인 관계 속에서 이루어지며, 특히 ‘목장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함께 밥을 먹고, 함께 나누고, 서로 기도하며 목자목녀의 섬김을 목원들이 배움으로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갑니다.
세 번째 기둥 - 성경적인 교회 사역분담
그분이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예언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도자로,
또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습니다. 그것은 성도들을 준비시켜서, 봉사의 일을
하게 하고,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게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에베소서 4:11-12)
성경에는 성직자와 평신도의 구분이 없었습니다. 단지 맡겨진 사역이 있을 뿐입니다.
목사의 사역은 성도들을 온전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 목적은 성도들로 하여금 목양을 하도록 하고,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세우도록 하는데 있습니다.
그러므로 실제적인 교회 사역은 주로 성도들에 의해 이루어져야 합니다.
네 번째 기둥 - 다른 사람을 성공시켜 주는 종의 리더쉽
너희 가운데서 누구든지 위대하게 되고자 하는 사람은 너희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하고,
너희 가운데서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한다.
인자는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으며, 많은 사람을 구원하기 위하여
치를 몸값으로 자기 목숨을 내주러 왔다." (마가복음 10:43-45)
예수님의 리더쉽은 한 마디로 ‘남을 성공시켜 주는 종의 리더쉽’이었습니다.
가정교회의 성공여부는 담임목사와 교회의 리더쉽들이 얼마나 종의 리더쉽을 체득하고 실천하느냐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주님의 종은 ‘주님이 원하시는 곳에서, 주님이 원하시는 일을, 주님이 원하시는 방법으로 하는’ 것이 소원이어야 합니다.
이 네 개의 기둥은 서로 연결되어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함께 생각해 보기
1.우리 소망교회는 영혼구원과 제자양육이 잘 이루어지고 있습니까?
2.이론이 아닌 보고 배워 행하는 신앙적 전수가 목장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까?
3. 목장과 교회에서의 1인 1사역이 이루어지고 있습니까?
4. 서로를 성공시켜 주고자 하는 모습들이 목장 안에 가득합니까?
그렇다면 어떤 것들이 좋고, 부족하다면 어떤 부분이 그런지 나누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