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회 사역원에서 정한 목자목녀의 최소한의 기준은 ‘삶공부’입니다.
목자는 대행목자와 목자로 나누어지는데, 대행목자가 되는 조건은
예수를 영접한 사람으로써 ‘생명의 삶’과 ‘확신의 삶’을 수료한 사람이며,
목자는 ‘생명의 삶’과 ‘확신의 삶’과 ‘새로운 삶’, ‘경건의 삶’,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을 이수하고
‘부부의 삶’이나 ‘부부의 삶’ 가운데 한 가지를 선택하여 수료해야 합니다. 이때 비로소 정식목자가 됩니다.
그런데 삶공부를 수강하는 것보다도 더 중요한 목자의 자격요건이 있는데
그것은 ‘영혼을 사랑하여 섬김의 마음’입니다.
목자목녀가 되는 것은 지위나 지식, 신앙연수, 나이와 성별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목자목녀에게는 ‘사랑과 섬김의 마음’이 있으면 되는데,
이것은 자신이 하나님으로부터 이루 말할 수 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을 체험하게 될 때 생겨납니다.
어느 목사님의 말씀에 따르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데는 두 단계가 있다고 합니다.
첫째는 죄로 인해 죽었던 내 영혼이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서
예수님께 인도함을 받고 믿음으로 반응해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고,
둘째는 이 사실이 확실하게 믿어지면서 이제는 나도 누군가를 돕는(섬기는) 삶을 살아가는 삶을 사는 단계입니다.
그러므로 목자목녀가 된다는 것은 남을 통해 들었던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이제는 나도 남에게 전하겠다는 마음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받을만한 아무런 조건이 없는 나를 위해 하나님께서 아들의 목숨을 내어주시는 ‘아낌없는 사랑’,
그 사랑을 받은 사람답게 살지 못하는 나를 변치 않고 사랑하시는 ‘끝까지 사랑’,
그리고 사랑하시되 차별하지 않으시고 예수님 사랑하시듯 나를 사랑하시는 ‘똑같은 사랑’을
체험한 이들이 그 사랑에 감사해서, 순종해서 하려는 것이 목자목녀의 사역입니다.
목자목녀는 하나님의 사랑에서부터 출발해서 그 사랑 안에 늘 거하려
하고 그 사랑이 목장 안에 가득하고 세상에 전해지기를 기도하며 섬기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때로는 예수님을 영접한지 6개월 밖에 되지 않은 사람도 목자목녀를 할 수 있다는 말이 나오는 것입니다.
목자목녀는 누가 합니까?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사람입니다.
그 사랑을 전하고 싶은 사람입니다.
영원히 그 사랑 안에 살고 싶은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