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일반
2009.12.28 15:51

2009년을 칭찬합니다

조회 수 267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2009년 12월 27일 이정필 목사(소망교회)
2009년의 소망교회를 돌아보면서 칭찬 한 가지와 아쉬운 점 한 가지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는 칭찬할 것입니다.
그것은 목장의 변화입니다. 어쨌든 목장이 성경적이라는 담임 목사의 말에 믿음으로 신뢰하고 따라와 주었습니다. 목장이라는 것이 다소 불편하기도 하고, 그동안 경험하였던 구역의 방법과 많은 차이가 있어서 혼란스러웠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운동'이라는 목사의 말에 순종해 주었습니다. 교회의 존재 목적이라는 말에 믿음을 보여준 것입니다. 너무나 고마운 일입니다.
그 결과로 2009년 한 해에 등록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교회를 오랫동안 떠나 있었거나 처음 예수님을 믿으신 분들이었습니다. 지난 성탄 전야 목장예배에는 각 목장마다 VIP들이 참여하였습니다. 더 많이 초대할 수도 있었지만 효율적인 섬김을 위해서 어떤 VIP는 초대에서 탈락?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그동안 교회생활을 오랫동안 해왔지만, 우리가 언제 교회의 존재목적이라는 것을 생각해 보았겠습니까? ‘영혼 구원하여 제자 만드는 일’이 예수님의 지상명령이었음에도 진지하게 실천해 본적이 단 한번이라도 있었나요? 그러나 지금 우리 교회의 분위기는 최소한 거기에 집중되어 있는 것이 확실합니다. 성공적인 가정교회 초기정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기도하는 사람이 줄어들었다는 것입니다. ^^;;
처음 부임했을 때에도 기도하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그러다가 지금의 싱글목장의 목자들 중심으로 새벽기도가 시작되었습니다. 직장에 출근하기 전에 교회에 들려 기도하시는 분들이 한분 두분씩 생겨났습니다. 특새 기간에는 그래도 85%이상의 성도들이 출석하였습니다. 나머지 15%도 교회와의 거리 사정을 감안한다면 거의 모든 분들이 특새에 참여하였습니다. 수요예배의 수가 조금씩 늘어가고, 예배 후에 개인기도 시간도 점차 늘어갔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새벽기도에 나오는 성도는 전무합니다.

‘영혼구원과 제자양육’은 치열한 영적전쟁입니다. 기도사역이 아니고서는 잃어버린, 아니 사탄에게 빼앗겨버린 영혼을 구출해 낼 수 없습니다. 기도는 포병 사역입니다. 소총부대의 보병이 적진에 진입하기 전 반드시 포병의 지원사역이 있을 때에만 움직일 수 있습니다. 포병은 승리를 위한 중요한 사역입니다. 기도는 이와 같이 영혼구원이라는 적진지를 향해 돌격하기 앞서 뿜어대는 포병의 지원사격과 같은 것입니다.

그러나 기대를 저버리지 못하는 것은 여러분에게서 우리 교회의 미래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더 건강한 공동체로 변모해 갈 2010년이 기다려집니다. 소망교회 지체 모두를 사랑합니다. ^^;;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8 일반 고난주간답게 보내기 이정필 2010.03.28 2145
107 일반 큰나무 학교 - 공부방을 시작합니다 이정필 2010.03.22 2310
106 일반 사이타마를 방문합니다. 이정필 2010.03.18 2069
105 일반 홈페이지 영상설교 이정필 2010.03.15 2282
104 일반 작은 힘으로 큰 일을 ... 이정필 2010.03.07 2072
103 일반 다음세대를 준비하는 교회 1 이정필 2010.02.28 2300
102 일반 꼭 함께 가고 싶습니다! 이정필 2010.02.21 2125
101 일반 2010 설날 덕담 file 이정필 2010.02.16 2698
100 일반 목장을 심방합니다 1 이정필 2010.02.07 2139
99 일반 청년 전통 가.지.터 2010.02.01 2165
98 일반 연탄난로를 설치했습니다 3 이정필 2010.01.17 2381
97 일반 커피 많이 마시세요 2 이정필 2010.01.10 2297
96 일반 예배는 내가 사는 길 이정필 2010.01.04 2098
» 일반 2009년을 칭찬합니다 이정필 2009.12.28 2677
94 일반 왜 성탄축하예배는 12시? 이정필 2009.12.21 2231
93 일반 축하금은 얼마가 적당할까요? 이정필 2009.12.13 2926
92 일반 정신 차려야 합니다! 이정필 2009.12.07 2177
91 일반 금요일이 가장 좋습니다 이정필 2009.11.25 2174
90 일반 지금, 얼마나 성숙해 있습니까? 이정필 2009.11.13 2181
89 일반 선택과 위임 이정필 2009.11.05 2486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Next
/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