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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21
오늘 장은옥 전도사님께서 사임합니다.
사역자인지라 한 곳에 오랫동안 머물 수 있는 게 아닌 줄 알면서도 그 시간이 너무 서둘러 다가왔습니다.
장전도사님은 우리 교회와 13년이란 참 오랜 시간 함께 하였습니다.
전도사님의 기도와 눈물 그리고 몸으로 보이신 섬김과 헌신으로
많은 청년과 학생들이 성숙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소망교회가 서있을 수 있었던 사실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우리 교회 성도들에게 더할 나위없는 식구였습니다.
나이 드신 어른들에게는 딸과 같은 사람이었습니다. 청년들에게 누나요 언니였습니다.
그리고 어린아이들에게는 친근한 이모였습니다.

전도사님은 저에게는 신학대학원 3년이나 빠른 하늘같은 선배님이십니다.
학교 다닐 때 선배들은 정말 대단하였습니다.
그 어렵다는 헬라어, 히브리어를 거의 완벽하게 정복한 그들은 정말 감히 넘볼 수 없는 존재들이었습니다.
우리 학교는 나름 졸업이 어려웠습니다.
한 해 50~60명이 입학하면 그 중에 10%도 안되는 수가 졸업을 하였으니까요.
그런데도 우승생으로 졸업을 한 장전도사님을 보는 저의 마음은 “도사다~!!”입니다.
그런 전도사님이 우리교회서 사역한다는 것만으로 동문 사이에서는 오히려 저를
굉장한 사람??으로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저 혼자만의 생각이지만요.
무엇보다 바른 신학, 바른 교회, 바른 목회를 할 수 있는 나름 나침반의 역할과 신학적 방어자 역할을 알게 모르게 해 오셨습니다.
그러고 보면 우린 참 귀한 보물을 품고 있었습니다. 보물의 가치를 모른체 소장만 하고 있었던 겁니다.

전도사님께서 사임하시는 까닭은 전도사님 자신과 가족을 돌아보고 영적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기 위함입니다.
모든 목회자가 안식년을 가지는 까닭과 동일한 것입니다.
목회자는 쏟아내야만 하는 사람이기에 늘 재충전의 시간을 반드시 가져야만 합니다.
사실 이미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도록 요청을 여러 차례 해 오셨습니다.
13년 동안 한 번도 쉬지 못한 것을 감안하면 벌써 2번이나 안식년을 보내셔야 하셨는데 ...
이제야 그 시간을 가집니다.
저의 이기적인 생각 때문에 올 초 3개월의 시간을 드리기는 했으나 많이 부족했습니다.
편안히 쉬시면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충만한 공급하심을 경험하시도록
온 성도들이 배려해 주셨으면 합니다.

전도사님의 앞으로의 인생과 사역을 축복합니다.
좋은 일만 생기시기를 소망교회 가족들이 기도하겠습니다.

- 이정필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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