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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월요일, 가정교회 홈페이지 나눔터에 교회 앞에 있던 나사로 이야기란 제목으로

진가길형제님 이야기를 올렸습니다. 아직 진행 중인 내용이기도 하고,

마치 자랑하는 것 같은 생각에 공개하기가 꺼려졌지만, 최영기 목사님께서

가정 교회가 사회적인 약자를 돌보는 좋은 예가 될 것 같다고 하시면서

그 내용을 상세하게 올리라고 하셔서 순종하는 마음으로 쓰게 되었습니다.

 

진형제님의 이야기를 보신 목사님과 사모님들의 댓글이 올라왔습니다.

 “눈물을 참으며 읽었습니다.”

 “너무 감동이라서 우리교회 성도들과 나누었고, 함께 기도합니다!”

 “멋진 교회입니다!!! 그리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큰 교회이십니다!!”

 “부끄럽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약자가 아닌 진짜 약자들을 요즘 보게 하십니다.

  목사님과 소망교회 성도들 저도 정말 존경합니다.”

그리고 최영기목사님께서 이러한 댓글을 달으셨습니다.

 “이 얘기를 들으면서 많이 부끄러웠습니다. 난 도저히 이렇게 할 수 없을 것

  같기 때문입니다. 박태진/전안숙, 그리고 소망교회 성도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평소에 큰 칭찬을 하지 않으시는 최목사님이 최고의 찬사를 해 주셨습니다.

 

댓글을 보면서 오히려 제가 부끄럽고 당황스러웠습니다.

 “과연 우리교회는 큰 교회인가? 존경을 받을 교회인가?”

 “최목사님을 부끄럽게 하고 경의를 표하실 만큼의 교회인가?”

 “우리교회의 실상을 들여다본다면 똑같은 말을 하실 수 있으실까?”

 

성도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사실 우리교회는 큰 교회도, 존경받을 만한 교회도,

더군다나 경의를 받을 만한 교회도 아닙니다.

우리 소망교회보다도 더 귀하고 훨씬 모범적인 교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왜 이러한 소리를 듣게 되었을까요? 그만한 자격이 있어서 인가요?

우리의 기준에서 보면 부족한 것이 많이 있지만, 우리의 생각보다 더 중요한 것은

주님은 우리를 어떻게 보시느냐?” 입니다.

 

주님께서 제 마음에 주신 것은 충분히 자격이 있다. 그럴만한 교회이다.”라고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이유는 단 한 가지, ‘성경통독때문입니다.

우리 소망교회는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매일 가까이 하고, 그 말씀대로 살고자 하는 성도가

일부 소수가 아닌 대부분이고, 그 마음이 교회 안에 물결을 이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너희가 정말로 나의 말을 듣고 지키면, 너희를 나의 보물처럼 여긴다"(19:5),

"내 말을 듣고 순종하면 내가 그들을 높여 줄 것이다"(신 28:1) 

 

아무리 택함을 받은 이스라엘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멀리하고

세상을 가까이 하고 그 방법대로 살면 멸망을 당하지만,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귀하게 여기고 가까이 하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귀하게 여기시고 하늘의 모든 복을 주신다는 것이 성경이 가르쳐 준 진리입니다.

그래서 스스로 자격 없다 여기는 우리를 하나님이 귀하게 여기시고 높여주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일들이 이제 시작이다는 것입니다.

신약교회가 회복될 때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물질이 필요한 곳으로 흘러간다고 했는데,

이제 우리도 가난하고 병든 이방인을 향해 물질이 모아지고 있다는 것이 감사합니다.

또한 성전 앞에 있던 앉은뱅이가 일어나서 성전 안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며 하나님의 영광께 영광을 돌린 것처럼,

평생을 앉은뱅이와 같은 삶을 살았던 진형제님의 회복을 통해 세상이 교회를 인정하고

교회들이 주님이 주시는 메시지에 귀를 기울이게 되었으니 이 얼마나 복되고 멋진 일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이 충만하였던 신약교회에서 이러한 일은 한 번에 그치지 않고 계속 나타났던 것처럼,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면 할수록 하나님이 행하시는 역사들이 나타날 것이라고 하시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가까이 하고, 그 말씀대로 살아갑시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하면서 겸손히하나님과 동행합시다.~

그러면 하나님은 우리를 계속해서 귀하게 여기시고 높여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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