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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소망목장 정운식입니다.

저는 폐암4기 환우입니다. 그렇게 보이시나요?  이렇게 이 자리에 서서 말씀드릴 수 있도록 건강을 회복해 주심에, 하나님의 평화를 누림에 감사드리며 간증을 시작하겠습니다.

23개월전 겨울, 첫 번째 폐암수술을 받게 되었을때, 죽고 사는 생명의 문제는 나의 힘과 능력으로 해결되지 않으며, 생명은 창조주 하나님의 권한인 것을 깨닫고 예수영접 후 소망교회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수술 후 독성항암을 하면서, 체력은 내려가고 어지럽고, 머리카락도 다 빠지고 출근도 못하고 힘든 기간을 보냈습니다. 이 고난을 겪으며  매일 아침 눈뜨면, 오늘도 눈을 뜨게 해주심에 감사, 먹을 수 있음에 감사했습니다.

  힘든몸으로 참석했던 목장에서 나누며 받는 위로와 중보기로 하나님의 평화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특히 사모님의 놀라운 음식 솜씨로 입맛도 찾고, 체력도 회복하게 된 것 같습니다. 섬김이 무엇인지 이웃사랑이 무엇인지 저희 부부는 목장에서 체험하고 배웠습니다.

  하지만 체력이 조금 올라가면서 교만한 마음이 다시 싹이 트기 시작했습니다. 세상물질에 욕심을 내었고, 다시 내가복음에 빠져 내가 관리를 잘해서 회복되는 줄 알았습니다. 교만에 빠진 저를 하나님은  지난겨울 두 번째 암수술의 고난을 통해 다시 불러 주셨습니다.

얼마전 초등학교 동창들이 모였습니다. 30년 넘게 왕래가 없어, 이름도 잊고 있었던 여자동창들도 연락이 되었습니다. 한 시골마을에서 초등학교를 같이 다녔다는 이유만으로, 제가  투병중이라는 소식을 듣고 모이기로 했습니다. 모든 친구들이 모이지는 못했지만 친구들이 건넨 위로와 격려가 힘이 되었습니다. 고마웠습니다. 이중에 믿음이 있는 친구나 없는 친구나 밥이라도 함께 먹자고 얼굴좀 보자고 격려하고 섬기는데 그동안 나는  혼자 교만하게 나와 내 가족만을 위해 살고 있었음을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2년전 예수영접 후 믿음을 가지고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사람이, 목장에서 섬김을 받고, 중보기도도 받고, 이웃사랑을 봐오던 제가  여전히 받기만하는 이기적인 삶을 계속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릴적부터 큰집의 장남으로서 누리던 특권을 아직까지 버리지 못하고 있는 것 같고 저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두 번의 수술의 고난에도 교만하고 이기적인 저는 주님앞에 엎드리지 못하고 하나님에게 제 건강을 이만큼 회복해 주시면 교회를 열심히 다니겠습니다. 물질을 이만큼 채워 주시면 십일조를 꼬박 하겠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과 끝없이 딜을 하는 의심많고 작은믿음을 가진자입니다.

이번 40일 릴레이 금식기도와 고난주간기도회에서 보여주신 말씀으로 저는 더 이상 섬김과 사랑을 받기만 하는 사람이 되지않고 변하기를 원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거부하던 베드로를 통해 약한 우리 인간을 사랑과 능력으로 감싸시며 나만 따라오라고 해주심에 놀라웠습니다. 저같이 부족한 사람을 끝까지 불러 주심에 감사했습니다.

예수님을 은30냥에 판 가롯유다처럼 돈을 섬기지 말며 남을위한 섬기는 도구로 사용해야 함을 알았습니다

뇌경색이란 질병을 통해 15년 근무하던 직장에서 해고되고 지금의 직장에서 법인분할과 대표회장님의 별세,  또 두 번째 폐암수술 고난을 받는 와중에서 직장을 지켜주시고, 물질을 채워주시는 은혜는 잊고 눈 앞에 보이는 물질을 섬기고 이기적으로 살았습니다.

신앙생활은 하나님의 말씀을 알고, 믿고, 그대로 정말로사는것이라고 목사님의 말씀에 마음이 찔렸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살면서도, 목장에서 섬김이 무엇인지 보면서도, “정말로를 실천하지 못했습니다. 안하던 섬김을 더 하거나 하면 계속 더 나의 물질과 시간을 들여 신앙생활을 해야 할것 같고, 손해보는것 같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제 하나님의 사랑스런 자녀로 살기위해 정말로를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길 원합니다.  고난으로 흔들릴때 간사하고 나약한 나의 작은믿음이 흔들리지 않도록 말씀묵상을 꾸준히 하고자 합니다. 저같이 이기적이며, 교만하고 의삼하는자가 이 말씀을 통해  제가 변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정말로실천하는 하나님의보물이 되길 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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