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일 릴레이 금식 간증문
안녕하세요 저는 마닐라목장 목녀 유은숙 입니다
부끄럽지만 오랜신앙생활로 때가 되면 치뤄지는 연례행사처럼 이번 40일 릴레이 금식기도에 동참했습니다 코로나 시작으로 핸드폰에 마음을 빼앗기고
발이 묶인 아이들과 함께 뛰어 놀 장소를 마련해서 생명의 원천이 주님을 자연속에서 느끼게 하고싶어 투기와는 전혀 1도 상관없는 대출을 받아
땅을 매입하고 작게 집을 지었습니다
그런데 작년 10월 수능을 끝으로 공부방에 주 재정을 담당하던 고3들이 졸업하고 공부방 장소를 이전하면서 운영비가 더 지출되고
또한 금리가 급등하며 재정적 어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매달 나가는 지출이 감당하기 힘든상황이 되었습니다
이럴수록 온전한 하나님께 의지하고 더 가까이 나아가 기도해야하는데 내생각과 내뜻을 먼저 앞세우며 산 나쁜 버릇이 여전하여
저는 인간적인 여러방법들을 모색하느라 마음과 생각이 예민하고 분주했습니다 이런 상황이면
사실 밤잠을 설쳐야 하는데 이런 저를 긍휼히 여겨주신 주님이 40일동안 매일 묵상과 기도를 통해 더 특별히 평온하게 하셨고
오히려 저의 부족함을 찾아가는 시간을 갖게 하셨습니다
첫째 아침잠이 많은 저는 금전적 어려움을 메꾸기 위해 새벽 6시부터~12시까지 하는 알바를 하게 되었는데 3년전 스키타다 다쳐 수술까지 했던 무릎통증과 부종으로 열흘만에 주일설교를 들은 후 돈 때문에 일찍 일어나 출근을 하는 제자신이 그동안 피곤하다는 이유로 새벽에 일어나 묵상하는 것을 하지 못했던 것을 생각하니 부끄럽게 생각되어 차라리 새벽에 일어나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와 묵상을 하자는 결심을 하게 되었고 그만둔다연락을 하고나자 주일저녁에 상담문의가 들어와 상담이 이루어졌고 다음날 새벽기도를 시작하고 오전을 보냈는데 월요일 오후 3명의 같은학교 학생들을 수업시간이 비어있는 적절한 시간에 보내주셨습니다 완벽히 일하시는 주님께 감동할 수 밖에 없는 일이였습니다
그이후로 삶의 게으름을 벗어버리고 집근처 교회 새벽기도회를 나가기도 하고 유튜브 새벽영상예배를 틀어 놓고 예배를 드렸습니다 기도해야지 기도해야지 그동안 다짐만하고 지나가듯 바쁘다는 핑계로 목녀라는 귀중한 사명자에 자리에서
산책할 때 겨우 기도하는 저의 민낯을 보게하시고 이런 제모습을 시간시간 눈물콧물를 쏟으며 회개하게 하셨습니다
또한 저는 십일조를 그동안 공부방 수입이 그때그때 달라 일정금액을 정해놓고 드렸왔었는데
그동안 주님의 은혜로 지금까지 살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어려워지니 그약정 금액을 줄여 드리는
제 얄팍한 믿음이 부끄러워졌습니다
주신은혜에 감사로 두손들어 찬양하던 손이 조금만 상황이 어려워지면 바로 주머니에 손을 넣고
돈을 계수하고 있는 믿음없고 의리없는 제모습이 정말 안타까울 정도로 한심하게 느껴졌습니다
둘째 저도 모르는 제내면을 말씀을 통해 보게하셨는데 그게 바로 제가 요나처럼 언제든 도망칠
준비를 하고 사는 사람이란거였습니다
유일하게 즐겨보던 전원일기를 외울만큼
봐서 이제는 '나는 자연이이다'라는 프로로 갈아타 시간이 되면 늘 틀어놓고 시청합니다
목사님께서 고난주간동안 한가지 하지 말것 정하기에서 자연인 일주일 안보기였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그삶을 동경하며 앞에서 말한 땅을 사고 집을 지은 가장 큰 동기였다는 것을
언제든 이민이든 시골이든
도망갈 준비를 하고 있었던 것을 알게 하셨습니다
도망을 거룩하게 포장하고 난 어디서든 주님사랑으로 사람들을 섬기며 살거라는 얄팍한 신앙을 그위에 덮고서 나를 합리화 하면서입니다
사실 몇년전 유학 이민도 진행했었습니다
제심령에 주님의 대한 사랑의 기름이
비워져 있는 줄도 모르고 텅 빈 등잔을 들고
나는 예수님의 신부가 될거라는 막연한
확신만 가지고 졸고 있는 어리석은 다섯처녀에 일원이 바로 저였습니다
이런 저의 영적상태를 고난주간 기도회를 통해
회개케 하시고 감사로 회복시켜주셨습니다
셋째 목사님 설교말씀처럼 말을 잘해야 하는데
저는 거친말은 잘 안하지만
사람 기죽이는 말을 아주 고급스럽게 하는 은사가 있습니다 이모습도 회개하고 겉으로만이 아닌 속부터 진심을 담아 가족에게 사과도 먼저, 사랑 표현도 먼저 실천하니 가족 사랑이 날마다 새록새록 돈독해졌습니다
갱년기 이후 저의 정화되지 않은 솔직한 감정공격에 자주 당황하는 남편에게 제가 그전에는 영혼1도없는 말로만 의무감에 의한 애정표현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진심을 듬뿍담아 애정표현을 표현하니 애매모호했던 부부관계가 우정의 무대에서 다시 애정의 무대로 회복되었습니다
이모든 것이 기적이고 은혜입니다
그저 모든 영혼들은 다 사랑해야 할 대상임을 이성으로 또 입으로는 거룩한 척 말하면서 속으로 바리새인처럼 제안에 죄성을 여전히 버리지 못한
채 정죄하고 편애했던 저를 주님은 이번 40일을 통해 회개케 하셨습니다
이렇계 회개를 하다보니 위기도 살짝 있었지만 손이 다쳐 몸도 맘도 불편한 남편이
1박2일과 하루종일 웃으며 보내도 또 곧 시작하는 중간고사 시험기간에도
연신 핸드폰을 손에 쥐고 티비앞과 냉장고앞을 어슬렁 거리는 두녀석을 보면서도
준비하는 장교시험이 코앞인데도 코로나라는 훈장을 달고 먹고 자고 기타치고 합격은 다음기회에 라고 외치는 큰녀석에게도 화가나지 않습니다
또한 주일날 예배를 오지 않는 목원들 조차 출결석 체크하는 교문 앞 학생주임 모드에서 해질녘 맛난 밥상처려놓고 이제나 저재나
들어올까 자녀를 기다리는 어미의 마음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훈련되어져
쓰일 그날을 기대하며 그저 기도의 자리에서
있으니 내안이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온함을 선물 받았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못고칠 질병이나 어떤 강력한 주님의 일하심을 통해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기도 하지만 저는 제가 이렇게 아무것도 없으면서 그저 교만하기만 했던 저를
말씀과 기도를 통해 생각을 바꾸게 하시고 행하시게 하는 것 자체가 기적이라 그저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넷째 아무것도 모르고 지옥으로 향하는 vip들이
내게 그저 무조건 섬겨야하는 때론 부담스럽고 무거운 십자가들로 여겨졌었는데 기도와 말씀을 통해 내소중한 십자가들 여겨지며 때마다 애통하는마음으로 영혼구원을 위해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주님은 날마다 말씀으로 다가 오셨지만 반항하는 사춘기 소녀처럼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며 그저 버릇없이
"네네~~ 알지요 알아요"하며 하나님을 상심케 해드린 것 같아 고난주간 기도회 때는 얼마나 죄송하던지 연신 죄송합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저는 나약합니다
이러다 또 내일이면 언제 은혜른 받았냐는 듯
넘어지고 실족하고 할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일어나
어린아이처럼 주님의 말씀앞에서 하라시면 하고
하지 마라시면 안하는 착한 어린이가 되려고 합니다
그러면 우리주님께선 내 더러워진 옷을 다시 벗겨주시고 지금까지 그래오셨던 것처렁
나를 어여쁘다 하시며 잔치자리에 앉혀주실 줄 믿습니다
지금까지 간증을 들어주셔서 감사하고
주님의 사랑으로 사랑합니다
모든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