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조회 수 2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날마다 생명의 말씀으로 우리를 인도해 주시는 선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40일 릴레이기도회로 저희를 인도하시고, 마지막 주간에는 고난주간 기도회로

말씀의 은혜를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제게 주신 은혜들을 나누어 보겠습니다.

 

고난주간 매일의 말씀속에서 지난 날의 저를 보았습니다. 첫날에는 예수님을 사랑하지만,

자신의 연약함으로 인해 예수님을 3번이나 부인했던 베드로의 모습속에서 지난 날

주님을 수없이 배신하고 떠났던 저의 모습을 기억하게 하셨고, 둘째날 가롯 유다를

보면서, 주님보다 돈을 더 사랑했던 두 주인을 섬겼던 저의 지난 날을 보게 하셨으며,

셋째 날에는 예수님을 살리려고 노력했지만 결국엔 군중들을 두려워하므로, 예수님을

넘겨준 빌라도의 모습을 보며, 주님을 위해 나의 작은 열심을 내고는, 이내 힘들다며

세상과 타협했던, 지난 날의 저의 모습을 바라보았습니다. 하지만 이 말씀들을 가지고

예전을 회상할 뿐이었지, 마음의 찔림이나 회개해야 겠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습니다.

 

나는 지금 예수님을 부인하고 있지 않고, 돈보다 예수님을 더 사랑하고 있고,

세상과 타협하며, 예수님을 포기하지 않았기에 나에게는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니라고

생각하며, 자만했습니다. 그러던 목요일날 하나님의 말씀을 제일 귀하게 여기셨던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모든 것을 포기하시고, 십자가에서 속건제물로

희생하시는 모습을 바라보며, 내려 오실 수 있었지만, 아버지의 말씀의 전적으로

순종하시며, 마침내 맡기신 사명을 감당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통해

주님께서는 제게 어린아이가 되어라!” 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돌아보니 저는 어느새 어른이 되어 있었습니다. 오히려 예전에 모든 말씀이 찔림이 있고

회개할 거리가 많았을 때, 눈물로 주님께 매달리며 주님 없이는 저는 살 수 없습니다!

주님만이 저의 소망되십니다! 고백하며 다른 것은 바라보지 않고, 주님만 의지하며 살았었는데...

 

지금 저의 모습은 마치 바리새인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예전처럼 죄 많이 안 짓고,

말씀묵상도 빠짐없이 하고, 말씀도 많이 보고, 기도도 남들보다 많이 하고, 교회 봉사나 사역도

많이해~ 없는 돈에 헌금도잘해~ 교회 지체들도 나를 인정해~ 이렇게 스스로 만족하며, 예전만큼

 

아버지를 의지하지 않고, 나의 의와 나의 종교적 행위들을 의지하면서, 마치 바리새인과 같이~

나는 저 죄인과 같지 않습니다. 스스로 만족하며, 실상은 죄인보다 내가 더 악한 자임을 깨닫지

못하고, 자신을 속여 왔던, 회칠한 무덤과 같은 저의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 바리새인들이 처음부터 외식하고 형식적인 사람이었던게 아니라, 하나님의 대한 열심히

변질되어서, 그렇게 된거겠구나! ~ 하며 공감이 되었습니다.

 

 

 

이런 교만함이 있어서인지 저는 비방을 잘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다 나름의 이유가 있었지만

비방하는 것은 죄이고, 제가 그들을 용서하지 못하고, 품지 못하는 것이므로, 뒤에서

남의 이야기 하는 것을 일부러 피하였습니다. 비방을 죄로 여기므로 마음에는 간직하더라도

입으로는 절제하며 살아 왔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람에 마음에 있는 것이 입으로

나온다는 말씀이 꼭 맞는 말씀인 것 같습니다.

 

평상시에는 입을 열지 않으므로, 괜찮았는데, 누군가가 옆에서 불꽃을 튀기거나

시동을 걸면, 마음에 눌렀던 것들이 쏟아져 나오며, 내 기준에 마음에 들지 않았던 사람을

비방하는 소리가 봇물처럼 터져 나왔고, 이내 후회하는 삶을 반복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목사님께서 이번 기도회를 통해서 하지 말아야 될 것, 해야 할 것을 한가지씩

정하라고 하셨을 때, 비방하지 않기를 정하였습니다. 어떻게 하면 비방하지 않을 수 있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동안 비방을 죄로 여기며, 안하려고 했는데, 입을 잘 닫고 있다가도

한달에 한번쯤, 어느 시점에 결정적인 순간이 오면 나도 모르게 내 안에 쌓여 있던 비방의

말들이 터져 나오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주님께 지혜를 구하니, 주님께서는

어린아이처럼 기도하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하지 말아야 할 것은 비방하지 않기!

해야 할 것은 어린아이처럼 기도하기로 정하였습니다.

 

저는 단순히 나의 입만 닫고 있는게 아니라, 어른이 되어서 형제자매를 정죄하는

저의 마음을 회개하고,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매일 시간에 쫓기어

형식적으로 드리던 기도에서 벗어나, 기도의 자리에서, 일상중에도 내가 세상에서 제일 악한

자임을 기억하고, 다시금 회개하며, 죄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내가 어떤 사람이었고,

어떤 용서를 받았음을 돌아보고 감사하며, 나의 시선을 이웃이 아닌, 나와 나를 조건없이

용서해 주신 예수님께로 돌리고 주님과의 교재에 초첨을 맞추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형제자매를 바라보는 나의 마음과 시선이 조금은 변화된 것 같습니다.

미안한 마음과 애뜻한 마음이 생기고, 용서와 사랑의 마음이 더해지며, 형제자매들이

더 이상 잘하고 못하는 판단의 대상이 아니라, 사랑과 섬김의 대상으로 느껴졌습니다.

 

덤으로 형식적이었던 주님과의 관계 가운데, 친밀함이 더해짐으로 무엇보다도 제 마음의

기쁨과 평강이 임하는 것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바리새인과 같던 저를 깨닫게 하셔서,

회개하고 다시금 어린아이의 모습으로 주님 앞에 서게 하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말씀과 기도 안에서 어른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면서, 어린아이로서 매일매일

주시는 말씀의 적용들을 잘 지켜나가며, 주님만 의지하고, 주님 말씀만 따르는

제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32 말씀묵상 감사 간증 조은미 2023.05.27 9
331 40일 릴레이 금식기도회 간증문(정운식) 노미영 2023.05.21 2
330 40일 릴레이 금식기도회 간증문 (노미영) 노미영 2023.05.21 3
329 40일 릴레이 금식기도회 간증문(유은숙) 유은숙목녀 2023.04.26 12
» 고난주간기도회 감사간증문 (염동근) 염동근 2023.04.22 22
327 40일 릴레이 금식기도를 마치며 감사간증 장아영1 2023.04.10 40
326 생명의 길을 열어주심 감사 김교민 2023.04.10 29
325 최찬규/ 최아람 목자 목녀 임명식 (목자 최찬규) 최찬규 2023.04.08 17
324 최찬규/ 최아람 목자 목녀 임명식 (목녀 최아람) 최찬규 2023.04.08 19
323 2023년 신년기도회 감사간증 김성호 2023.02.27 28
322 2023년 신년기도회 간증 [말레이목장 홍대호] 홍대호 2023.02.25 21
321 평화목장 장성묵목자 감사간증 장아영1 2023.02.09 34
320 2023년 신년기도회 감사 간증 박영은 2023.01.30 37
319 2023년 신년기도회 콩고목장 감사간증 염동근 2023.01.22 45
318 양곤목장 2022년 개인별 5대 감사 김성호 2022.11.29 54
317 양곤목장 추수감사절 조은미 2022.11.28 36
316 송상옥, 이윤수 가정 2022년 감사 10가지 이윤수 2022.11.27 40
315 염동근♡염희엘♡김미연 가정 2022년 10가지 감사 염동근 2022.11.22 56
314 추수감사절감사 (월드비전목장 가정10대 감사) 홍성옥 2022.11.20 45
313 평신도 세미나를 통해 하나님의 일하심과 은혜를 경험하며(소망목장) 지민맘 2022.10.23 7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