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해 주신 덕분에 제 130차 가정교회 목회자 컨퍼런스를
주님의 은혜 가운데 잘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감사한 것은
1. 성경적인 신약교회 회복을 원하는 목회자들을 위해 주님께서 베풀어 주시는 천국 잔치에
우리 인천, 부천, 강화지역에 있는 가정교회 목회자들을 불러 사용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2. 부르심을 받은 우리 목회자들이 한 건물 안에서 하루에 18,000보를 걸을 정도로 바쁘게 섬겼는데,
섬기는 목사님과 사모님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함이 감사했습니다.
3. 컨퍼런스에 참여하신 분들이 ‘사역에 도전을 받고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서에 만족과 감사를 표현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저는 컨퍼런스 도전의 시간에 말씀을 전했습니다.
“성경적인 신약교회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이 회복되어야 한다”
“신앙생활은 하나님의 말씀을 올바로 알고, 그대로 믿고, 순종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자격 없는 우리를 하나님과 동행 할 수 있도록 해 준다”
“그렇게 될 때, 신앙생활(신약교회 회복)은 쉽고 좋고 열매가 풍성한 것이다”
라고 말씀을 전하면서, 우리 소망교회 성도들이
어떻게 2/3 이상 말씀 묵상을 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과정을 나누었습니다.
폐회식이 끝나고, 많은 분들로부터 도전을 받았다는 말과 카톡을 받았습니다.
성경적인 신약교회를 회복하고자 모인 작은 교회들에게 소망을 주기 원하시는
주님의 뜻을 한 것 같아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컨퍼런스를 마치고 돌아온 후에는 긴장이 풀려서인지,
온몸이 매를 맞은 듯 아프고 힘이 빠져 정신없이 잠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몸은 피곤하고 힘이 들었지만, 컨퍼런스를 기점으로 주님께서 우리
소망교회 가운데 이루실 일들에 대한 기대감이 마음에 가득해서 좋았습니다.
성경에는 하나님의 나라가 회복되는 과정과 모습을 여러 가지로 표현합니다.
그 가운데 하나는 공동체를 두르는 담(성벽)이 세워지는 것입니다.
이것은 에스겔 선지자에게 보여 주신 새로운 성전 청사진에서 처음과 끝이
‘담을 두껍게 세워라’는 것이 강조되어 있음을 우리는 말씀을 통해 보았습니다.
또한 느헤미야에게 무너진 예루살렘 성벽을 세우라는 말씀도 그와 같습니다.
성벽은 하나님 나라와 세상 나라를 구분해 주는 경계선과도 같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이 성벽은 차단되고, 고립되고, 막힌 것이 아닙니다.
스가랴 말씀에서 이 성벽은 벽돌로 만든 성벽이 아니라 ‘불 성벽’입니다.
이는 어두운 세력으로부터 하나님의 백성을 지켜 주시는 보호 장벽과 같고,
한편으로는 하나님께서 주신 구원의 말씀에 순종하는 백성들에 의해
하나님의 나라가 무한 확장해 나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성벽이 세워지는 것을 몹시 싫어하고 방해하는 세력이 있어서
하나님 나라의 성벽을 세우는 일은 쉽지 않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벽은 주님의 주도적인 계획 가운데 세워지는 것으로서,
이를 믿고 따르는 소망교회에는 주님의 은혜와 성도들의 믿음의 인내로
말씀의 성벽이 세워졌음을 컨퍼런스를 통해 전하게 하셨습니다.
이제부터는 말씀의 성벽이 세워진 곳에서 나타나는 일들이 무엇일까요?
“그 날에, 많은 이방 백성들이 주님께 와서 그의 백성이 될 것이며,
주님께서 예루살렘에 머무르시면서, 너희와 함께 사실 것이다.”(스가랴 2:11)
목회자 컨퍼런스를 마치고 돌아왔을 때, 앞으로 소망교회 가운데 행하실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 제 마음에 주셨던 말씀입니다.
주님이 주시는 말씀에 더욱 귀 기울이고 인도하심에 따라 나아갑시다.
그러면 약속의 말씀을 이루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