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간에 둘째 딸이 분당에 있는 어느 교회에서 실시하고 있는 평신도 세미나에 갔습니다.
그리고 토요일에 “오길 참 잘했어~ 그런데 여기 목자 목녀 간증에는 다 기도가 들어가~”라는 문자가 왔습니다.
딸이 참석한 교회는 평신도 세미나 접수가 1분 만에 접수 마감되는 교회입니다.
이 교회는 가정교회 내에서 성령님의 역사가 많은 것으로 유명한 교회입니다.
작년에는 가정교회 20주년을 맞이하여, 그동안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1년 동안 평신도 세미나를 6번이나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제주도, 대만, 몽골에 가정교회를 전파한 교회이기도 합니다.
어떻게 이러한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요?
이 교회에서 하는 일 년 행사 중에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7월 중순에 일주일 동안 하는 ‘성령 집회’입니다.
그런데 이 교회 성도들은 이를 위해서 6월 1일부터 40일간을 ‘성령 집회를 위한 밤 기도회’를 소중히 여깁니다.
이 40일의 기간은 성도들은 성령 집회 때 임하실 성령님을 맞이하기 위해
자신의 마음을 깨끗하게 하는 회개의 시간이고, 성령님이 자신들 가운데 임하기를 간절히 간구하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간절함이 있는 교회 공동체에 성령님은 임하시고 역사하셨습니다.
성령 충만한 이 교회의 특징은 성도의 삶이 변하고, 모든 사람을 구원하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소원인
영혼 구원이 성령님을 통해 국내외를 막론하고 풍성하게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주님께서는 이러한 일들이 주님이 세우신 모든 교회 가운데 일어나기를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그 방법은 ‘간절함’에 달려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기를 기도하라’고 하셨고,
‘하나님은 그 나라를 너희에게 주시기를 기뻐하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나라는 이미 너희 가운데 임했다’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문제는 우리가 얼마나 하나님의 나라 가운데 살아가기를 간절히 원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곳입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 안에서 기쁨과 평안을 누리면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필요로 하는 사람을 도우며 사는 곳입니다.
예수님 말씀에 의하면, 세상 풍파에 시달리거나, 군대 귀신으로 인한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에 묶여 있거나,
살았으나 죽은 것 같이 지내는 아이들을 살리는 일들을 하는 것이 하나님 나라 가운데 거하는 우리들이 하는 것이라고 하십니다.
그러한 일들을 할 수 있는 것은 내가 아닌 하늘 대사이며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가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과 능력을 힘입어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일들은 주님의 특공대인 우리에게 아주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입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어렵게, 힘들게 느끼는 것은 아직 우리의 믿음이 작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예수님의 부름을 받은 제자들의 처음 모습과 같습니다.
제자들에게는 세상 나라에 대한 관심뿐, 하나님 나라에 대한 간절함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구하고 찾고 두드리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러면 하늘 아버지께서 성령님을 보내주셔서 하나님 나라의 실제적인 삶을 살게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하나님 아버지께 간절히 구할 때 입니다.
지금까지 우리 소망교회를 말씀으로 하나되게 하신 것도, 영혼 구원하는 가정교회로 인도하신 것도,
다음 세대와 청소년 사역의 중요함을 알게 하신 것도, 하나님 나라의 상속자인 우리로 하여금
약속하신 모든 것들을 이루시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간절히 구해야 합니다.
매일 하루에 세 번 하는 다니엘 기도로 하나님 나라를 구하십시오.
그리고 수요기도회에 모여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기를 간절히 기도합시다.
그러면 이러한 간절함을 기다리셨던 하나님께서 성령충만한 역사를 이루게 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