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과 베트남 비전트립을 다녀 온 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베트남 비전트립을 다녀온 청소년들에게 어떤 변화가 있던가요?
청소년들에게 나타난 변화는 베트남 비전트립 이후에 말씀통독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성경을 매일 2장씩 읽고 각 장에서 와 닿은 말씀 한 구절씩을 적은 ‘말씀 보화찾기 성경통독’을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한 후, 토요일에 청소년 목장에서 자신이 읽고 좋았던 말씀을 나누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에게 “말씀통독을 했을 때 좋은 점이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통독을 계속하니까, 하나님과 더 가까워지고 제 신앙이 단단해지는 것 같아요”
“하루의 시작을 말씀으로 시작하니, 하루를 말씀 안에서 사는 것 같아서 좋아요”
“하나님이 얼마나 좋으신 분인지, 저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알게 되었어요”
“하나님이 언제나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몰랐던 야곱처럼, 나도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몰랐습니다”,
“요셉이 어려움 속에서도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순종함으로
이집트의 총리가 된 것처럼, 저도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계속해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아서 온갖 재앙을 받은 바로 왕처럼
나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는데. 이제부터 하나님 말씀을 따라야겠습니다”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참으로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새 학년이 되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이러한 현상이 있다는 것은 매우 좋은 일입니다.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와 미래에 대한 불안감,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이
생명이자 진리의 말씀인 성경을 가까이 한다는 것은 더 없이 감사한 일입니다.
첫 번째는 하나님을 알아가면서 우리 아이들의 마음속에 ‘안정감’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안정감’은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고, 언제나 함께 하신다.’,
‘하나님이 나를 축복하시고 인도하신다’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에서 생겨납니다.
두 번째는 자신의 미래에 ‘소망’을 가지게 됩니다.
‘소망’은 ‘나는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존귀한 존재이다’는 자신의 정체성과
‘하나님이 나를 아브라함과 같은 복의 근원이 되게 하신다고 약속하셨다’는
하나님이 주시는 약속의 말씀에서 비롯됩니다.
세 번째는 하나님이 주신 약속을 이루기 위한 ‘성실함’이 나타납니다.
성실함이란 성경 속에 나오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함(성실함)으로 하늘 복을 받은 사람들’처럼 되고 싶은 마음에,
그들을 모델로 삼아 따라 하는 성실함이 학업과 삶의 태도에서 나타납니다.
이러한 말씀의 물결이 청소년들 사이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말씀의 물결은 그들로 하여금 말씀의 사람이 되게 하고, 말씀의 역사를 이루게 할 것입니다.
이러한 청소년들이 되도록 부모 된 우리가 할 일이 있습니다.
첫째는 ‘말씀’과 ‘기도’입니다. ‘말씀’은 묵상이 목적이 아니라 ‘말과 행동으로 신앙의 본이 되기 위해서’ 합니다.
‘기도’는 내 생각과 계획이 아니라 ‘성령님의 성품과 능력에 맡기기 위해’ 합니다.
‘말씀’과 ‘기도’는 자녀들을 가르치기보다 부모 된 내가 먼저 하나님께 속한 사람이 되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먼저 자신을 위해 시간을 정해 묵상하고 기도한 후에, 비로소 자녀를 위해 기도합니다.
두 번째는 ‘칭찬’과 ‘격려’입니다.
이 칭찬과 격려는 말씀의 물결이 지속되도록 하는 관심이자 응원입니다.
토요일이나 주일에는 아이들이 읽었던 말씀 가운데 와닿았던 말씀이 무엇인지를 함께 나눕니다.
이때에는 무언가를 가르치려 하지 말고 아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 자체로서 축복하며 기도해 줍니다.
말씀이 아이를 키워주시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자녀들에게 새 일을 행하시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