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송구영신 예배를 드린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2월이 되었습니다.
“2025년도 1월을 어찌 보내셨습니까?” 이러한 질문을 드리는 이유는 올해가
주님께서 우리를 특공대로 사용하시려는 매우 중요한 해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주님이 ‘너희를 나의 특공대로 사용하겠다’ 하시더라도
우리들의 호응이 없으면 그 일은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1~2월의 묵상 본문인 누가복음은 사람의 노력으로는 불가능한 일들이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으로 이루어지는 이야기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나이가 들어 아이를 낳을 수 없는 엘리사벳에게 세례 요한을 낳을 수 있게 하신 일과
처녀의 몸인 마리아에게 성령님이 임하셔서 예수님을 잉태하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말도 안 되는 소식이 천사로부터 마리아에게 전해졌을 때,
마리아는 "보십시오, 나는 주님의 여종입니다.
당신의 말씀대로 나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누가 1:38)고 반응하였습니다.
이러한 마리아의 믿음과 순종이 있었기에 예수님의 탄생이 이루어질 수 있었습니다.
누가복음은 이러한 즉각적인 순종에 대한 이야기가 자주 등장합니다.
들판에서 양을 치고 있던 목자들은 천사가 전해 준 예수님 탄생 소식을 듣고
‘빨리(그 즉시로)’ 베들레헴 마굿간을 찾아감으로써, 아기 예수님을 실제로 보고 경배하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안드레, 마태를 제자로 부르셨을 때, 그들은 모든 것을
버려두고 따랐다고 했습니다. 마태복음에서는 ‘곧(즉시) 따랐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었고, 초대교회의 사도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이러한 믿음의 반응을 하는 사람에게 임합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이러한 즉각적인 순종을 하는 공동체에게 나타납니다.
우리가 성경을 읽고 묵상하는 목적은
하나님 말씀에 대한 단순한 믿음과 단순한 순종을 하기 위함입니다.
주님께서는 2025년에 소망교회를 주님의 특공대로 사용하겠다고 하시면서
송구영신 예배와 신년 기도회를 통해 특공대에게 필요한 말씀을 주셨습니다.
첫째는 말라기서를 통해 ‘십일조 정신을 회복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십일조는 하나님 나라인 교회를 세우는 것이며,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섬기는 이웃 사랑을 위한 것입니다.
그래서 아직 못하고 있는 분들은 매월 1%씩 해나감으로써 올해는 온전한 십일조 정신을 회복하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둘째는 룻기서를 통해 ‘가족, 이웃을 배려(섬김)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이웃에 대한 배려는 어려운 사람을 돌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VIP의 영혼구원에 집중해야 합니다.
그래서 목장마다 5명의 VIP를 정하고, 기도와 섬김을 하면서 한 달에 한 주를 정해서 목장에 초대하도록 권면 드렸습니다.
셋째는 신년기도회를 통해서 ‘말씀으로 기도할 때, 성령님의 역사가 나타난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이루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께서 매일 빠짐없이 하신 일이 ‘기도’였습니다.
예수님의 일상을 기도로 시작하셔서 기도로 마치셨습니다.
예수님은 “나는 아무것도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다. 나는 나를 보내신 분의 뜻대로 하려 한다”고 말씀하실 만큼
기도는 예수님의 사역을 이루게 하는 원천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하나님의 구원을 이루기 위해 세우신 교회에 ‘천국열쇠’를 주셨습니다.
천국열쇠는 하나님 나라를 임하게 하는 통로이자 어둠의 권세를 물리치는 능력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말씀의 터 위에서, 약속된 말씀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할 때에
성령님의 역사가 나타나는 것, 이것이 교회의 참 모습입니다.
이를 위해 들려주신 말씀에 ‘즉각적인 순종’이 특공대로 사는 비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