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신년기도회가 주님의 은혜 가운데 끝났습니다.
이번 신년기도회가 좋았던 것은 주님의 특공대로 부름을 받은
우리들에게 꼭 필요한 말씀을 들려주셨다는 것입니다.
첫째 날의 주제는 ‘기대’였습니다.
주님께서는 “내가 너희를 특공대로 부른 것에 대한 기대감이 있느냐?”고 물으셨습니다.
과거에 붙들려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내가 새 일을 행할 것이다”는 것을 강조하시며,
“나를 믿으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믿는 이들이 해야 할 일이 ‘기도’라고 하셨습니다.
둘째 날에는 ‘무엇을 기도할 것인가’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녀가 ‘아버지 하나님께’ 하는 것임을 먼저 알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아버지가 다스리시는 나라’를 구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뜻도 이루어지고, 자녀들에게 일용할 양식 뿐 아니라 죄에 대한 용서,
우리를 시험하는 악한 세력으로부터의 자유함이 당연하게 이루어진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이 날, 우리는 우리 가정과 일터를 힘들게 하는 악한 것들의 시험과
위협으로부터의 자유함을 하나님 아버지께 믿음으로 구하였습니다.
셋째 날에는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가’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정말 하나님 나라가 임하기를 바라고, 특공대의 삶을 살고 싶으냐?”고 물으시며,
교회와 성도들의 삶 가운데 이미 임한 하나님 나라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 이유는
하나님 나라를 삶의 최우선으로 두고, 절실하게 구하지 않기 때문이라 하셨습니다.
그리고 형식적으로 드려지는 예배나 말씀을 가까이 하고 그대로 순종하지 않는 태도,
그리고 결정적인 것은 물질을 좋아하고 이를 위한 수고를 마다하지 않고
자기만을 위해 쌓아두려는 생각이 마음에 가득하여 하나님 나라가 임하지 못하는 것이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절실한 만큼 임한다고 하셨습니다.
넷째 날에는 우리가 ‘왜 하나님의 나라를 구해야 하는가’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를 구할 때 임하시는 분이 성령님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사역에 앞서 반드시 기도하셨습니다.
그럴 때마다 성령님이 임하셔서, 예수님에게 주신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있는 능력이 되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 예수님의 기도 –> 성령님의 임재 –> 말씀의 성취는 필연적인 단계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성령님을 구하라’고 하셨고,
제자들이 주님의 말씀에 따라 기도할 때, 성령님이 임하셔서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내심으로 비로소 교회가 시작되었습니다.
특공대에게는 먼저 말씀이 있어야 하고, 그 말씀을 이루기 위한 기도를 드리면,
성령님의 능력이 나타난다는 것을 알게 하셔서 감사하였고 기대가 되었습니다.
다섯째 날에는 ‘언제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질 것인가?’를 생각하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것인데, 실생활에서는 미처 생각하지 않고 지내고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완성은 ‘예수님의 재림’ 때 이루어집니다.
그런데 그 재림은 언제인지를 알 수 없지만, 세상에 나타나는 징조들
(거짓 메시아, 자연재해, 전쟁, 기근, 전염병, 기독교에 대한 핍박..)을 통해 알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또 한 가지 생각해야 하는 것은 우리의 생명을 언제 하나님이 부르실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세상을 떠나는 죽음은 어느 때 우리를 찾아올지 모릅니다.
그런데 우리는 약속된 주님의 재림과 나의 죽음의 때를 멀리 놓고 살아갑니다.
하나님 나라보다 세상 나라에 관심을 갖고 살아갑니다.
그래서 하나님 나라에 대한 절실함도 없고, 능력도, 열매도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세상 쾌락이나 근심에 빠져 살지 말고, 그날이 올 것을 대비하여 깨어서 기도하라’ 하신 것입니다.
주님의 특공대는 말씀이 이루어질 것을 믿고 기대하며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 나라와 그 뜻이 내 삶 가운데에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구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 뜻은 내 능력이 아니라 성령님의 능력으로 이루어짐을 알고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이 세상이 아닌 주님 오실 날을 기다리며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주신 말씀으로 기도하면 우리가 주님의 특공대가 될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