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을 맞아 지난 일 년을 되돌아 보았습니다.
개인, 가정, 목장, 교회에 있었던 여러 가지 감사가 있었지만,
그 가운데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셨던 말씀이 주신 은혜를 살펴보았습니다.
2024년 새해 첫 날, 주님께서 주신 말씀은
“그 말씀은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 우리는 그의 영광을 보았다.
그것은 아버지께서 주신, 외아들의 영광이었다. 그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였다.”(요1:14)이었습니다.
“올해도 너희가 말씀을 가까이 하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될 것이다”고 하시는 말씀처럼 들렸습니다.
1월~4월> 요한복음, 욥기 말씀을 통해 ‘갇힌 믿음의 울타리를 깨라’ 하셨습니다.
"이 성전을 허물어라. 그러면 내가 사흘 만에 다시 세우겠다."(요 2:20)
오랜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행복하지 못한 것은
울타리(틀 -세상 가치관, 환경, 기복주의, 잘못된 전통)안에 갇힌 이기적인 신앙생활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38년 된 성전을 허물라. 내가 3일 만에 지을 것이다”고 하시며,
잘못된 전통에 갇힌 사람들을 찾아가셔서 진리의 말씀으로 구원 해 주셨습니다.
5월~6월> 호세아, 하박국, 에스더 말씀을 통해 ‘울타리가 깨어지는 과정’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내 백성이 나를 알지 못하여 망한다.”(호 4:6)고 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나는 그런대로 믿음생활을 잘하고 있다’는 착각에 빠져 있음으로써,
자신이 갇혀 있는 울타리에서 빠져나올 생각을 전혀 하지 않습니다.
이럴 때, 울타리를 깨는 방법은 한 가지, ‘하나님이 주시는 징계를 통한 회개’ 뿐입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현재 우리가 겪는 고난을 새로운 시각으로 살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고난은 피할 것이 아니라 직면해야 할 것이며,
고난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뜻을 묻는 자리에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고난은 멸망이 아니라 회복과 성장을 위한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최고의 고난을 이기는 가장 좋은 방법은 “죽으면 죽으리라”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기도하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7월~8월> 골로새서, 느헤미야, 다니엘 말씀을 통해 “이렇게 하면 된다”고 알려주셨습니다.
골로새서는 “땅이 아닌 위엣 것을 추구하라”(골 3:1)하면서,
그 방법으로 “하나님의 말씀이 자신의 삶 가운데 풍성하도록 하라”(골 3:16)고 하십니다.
느헤미야서에서는 그것이 무너진 성벽(교회)을 세우는 것이고, 모든 성도가 한 마음으로 이 일에 전념할 때,
어떠한 방해 세력이 있다 해도 하나님께서 무너진 교회를 빠르고 완전하게 세우신다고 하셨습니다.
다니엘이 포로 생활 가운데 ‘하루 세 번씩 드린 기도’는 하나님에 대한 전적인 신뢰의 표현이며,
이러한 믿음은 우상이 가득한 바벨론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통로라고 하셨습니다.
9월~10월> 예레미야, 디도서 말씀을 통해서 ‘가던 길을 멈추어 서서 신중히 생각하라’ 하셨습니다.
예레미야 말씀을 통해 ‘너의 인생이 무엇을 향해 가는 지를 생각해 보아라.’고 하시면서,
우리는 주님이 만드신 ‘그릇’인데, 생명의 근원되신 하나님을 버리고 세상 것들을 담으려는 깨진 항아리와 같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바쁘게, 열심히 살아도 기쁨보다 갈증과 허무함이 더 드는 것이라 하십니다.
골로새서 말씀을 통해 그리스도인의 삶의 목적은 ‘선한 일’을 하는 것이라 하셨습니다.
‘선한 일’은 하나님의 구원을 이루는 것이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입니다.
우리가 이러한 축복된 삶을 살지 못하는 이유는
‘구원의 주는 의미를 신중하게 생각하지 않고 가볍게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신중한 생각과 함께 결단을 내릴 때가 되었음을 말씀하셨습니다.
11월> 사무엘상 말씀이 절정이었습니다.
평신도 세미나에 오신 최영기 목사님이 주일 설교 때에
“여러분은 주님의 특공대이다”라고 하신 말씀은 우리를 향한 주님의 메세지로 들렸습니다.
그리고 골리앗을 물리치는 다윗의 이야기가 나오는 금주의 말씀은 그 자체로서 확증이었습니다.
“전쟁에서 이기고 지는 것은 주님께 달린 것이다. 주님께서 너희를 모조리 우리 손에 넘겨 주실 것이다.”(삼상 17:47)
2024년, 우리 소망공동체를 갇힌 울타리에서 건지셔서 주님의 특공대로 세워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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