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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6 09:22

변해야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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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아세요? 모든 제품에는 제품주기가 있다는 사실. 어떤 한 제품이 생산되어 시장에 진입하면 일정한 ‘도입기’를 거쳐, 사람들에게 소문이 나면서 ‘성장기’를 지나고, 최고의 정점인 ‘성숙기’에 이르게 됩니다. 성숙기에 이르면 제품의 인기에 차이가 있지만 거의 예외 없이 쇠퇴기를 겪습니다. 그런데 이런 주기는 제품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자연의 변화도 그러하고 개인이나 사람들이 모인 어떤 단체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예컨대, 미니홈피로 대표되는 싸이월드는 라이코스와 엠파스 등 수많은 IT 기업들을 인수 합병하며 시가총액 1조원의 공룡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그러나 페이스북의 출현으로 개인 미니홈피가, 카톡의 등장으로 네이트온 온라인 대화서비스는 유명무실해지고 말았습니다. 성숙기 이후를 준비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최근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7이 배터리 폭발의 문제가 발생하여 출시된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단종 선언을 했습니다. 약 7조원의 영업손해를 보았다고 합니다. 끊임없이 변화를 요구하는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추려다보니 설익은 제품을 내놓은탓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무엇이든 정점에 이르렀다는 것은 그동안 자신들이 가지고 있던 모든 에너지를 다 쏟았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니 지쳐서 다음을 준비할 여력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버전(Version)2 혹은 버전1-1로 가야하고, 지금의 좋은 것만 생각하다가 안주하는 분위기라면 시즌(season)2 혹은 시즌3으로 업그레이드를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외적, 내부적 변화에 대처하지 못하고 사그라들고 말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제가 부임하여 10년 사역이 지나는 동안 사역의 정점을 찍었다고 판단됩니다. 작은교회(박태진 목사님)와의 6년의 연합은 가장 이상적인 결과를 내었습니다. 서로에게 참 좋은 동역자였을 뿐만 아니라 한국교회에 좋은 모델이 되었습니다. 개척교회이며 상가교회로서는 너무나 과분한 쓰임을 받은게 사실입니다. 함께 협력한 작은도서관 사역은 우리의 역량 대비 200%, 아니 그 이상의 성과를 냈다고 판단됩니다. 교회도 그렇고 도서관 사역도 성숙기에 접어든 것입니다. 이제는 버전 업이 필요한 시점이 되었습니다. 

과연 무엇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실까가 변화의 기준이 될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교회의 존재목적인 ‘영혼 구원하여 제자를 만들까?’를 진지하고도 심각하게 고민해봐야 합니다. 리더인 이목사는 말할 것도 없고, 목자 목녀님들과 온 교우들이 함께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공동체를 어떻게 인도하시는지 민감하게 반응할 시점이 되었습니다. 우리 교회가 더 귀하게 쓰임받기 위해서 다같이 기도하고 영적인 귀와 눈을 떠야 할 때입니다.

이정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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